<과학동아북스> 중학수학 개념 별거 아니야

올해 5학년이 되는 울 첫째 고은이~

수학과목을 못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아주 잘한다고 하기엔 좀 모자란듯한..

학원에서 열심히 배우고는 있는데 이런저런 핑계로 몇번 빠지더니

같은반 친구들 진도 따라가기 바쁘고...ㅠㅠ

모든 과목을 다 잘해줄수 있으면 더 바랄것이 없겠지만서도...

특히 수학에 대한 걱정이 더 앞선다. 초등학교에서도 고학년인 5~6학년 수학은

저학년때와는 완전 다른 개념으로 가던데 우리 아이가 잘 따라가 줄지...

괜히 마음이 급해졌다. 

그리고는 초등학교 수학과는 차원이 다른 세계의 중학수학에 대해 관심이 갔다.

5~6학년 수학을 걱정하는 마당에 뭔 중학교 수학 타령이냐고 할지도 모르지만

요즘 아이들의 실력을 보면 지금부터 조금씩 해나가지 않으면 왠지 따라가기

힘들것 같았다. 그래서 울 아이에게 좀 더 쉽게 중학수학을 접하게 해줄 책을

뒤적거리던 중 ebs수학 배수경 선생님이 추천하는 도서라는 이 책을 알게됐다.

처음에 보자마자~ 별거 아니야~라는 책 타이틀이 맘에 들었다.

맞아~별거 아닌데 그동안 너무 어렵게만 생각하고 울 아이에게도 중학수학은

막연히 어렵다고만 설명했었던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정도~^^

책을 둘러보니 이 책은 울 아이의 중학 수학 예비 학습서로 정말 안성맞춤이다.

개념을 잡아주는 책 답게 중학수학의 가장 중요한 기본기를 탄탄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단순히 수학의 딱딱한 공식의 설명이 아니라 수학의 용어~ 기호들의

어원이나 기원을 이해하기 쉽게 잘 설명해주고 있고, 중학1~3학년까지의

내용들이 고루 잘 분포되어 있다. 처음엔 책이 좀 두꺼운것이 아닐까?

글씨가 너무 작게 써져있는것은 아닐까? 걱정도 했었는데 다행히 울 아이가

잘 적응해주었다. 요즘 수학문제들은 자신만의 계산법으로 풀어서 답만 맞으면

정답으로 해주었던 때와 달리 식 자체를 서술과 논술형으로 완벽히 써야만

정답으로 인정이되는 방식이 많아졌다. 그 내용의 원리와 개념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절대 맞힐 수 없는 형식이 된 것이다. 그런점에서 이 책은 수학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수학의 개념을 확실히 잡아주어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지루하지 않게 적절한 그림과 재밌는 케릭터들의 대화로 이해도를 높인점도 좋았다.

수학의 공식을 무조건 외워서 풀다보면 어렵다는 생각과 함께 쉽게 지치게 된다.

그러나 이 책은 우선 읽기만 해도 수학의 기본이 되는 개념과 원리를 알려주어

울 아이가 중학수학을 이해하기 쉽게 접히는데 있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요즘 울 고은이는 이 책을 읽다가 이해가 좀 안된다 싶은 곳을 집중적으로

보고있다. 전에는 모르면 그냥 넘어가는 버릇이 있었는데 이 모습을 보니

왠히 흐뭇해진다~^^ 솔직히 처음들어보거나 어려운 명칭들이 대부분일텐데

어렵지 않다면 거짓말일것이다. 하지만 아이가 흥미있어하고 스스로 수학을

더 노력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니 더 집중하고 보는것 같다.

<중학수학 문장제 별거 아니야>도 셋트로 같이 사줬는데 이 책 역시도

울 아이 중학수학 입문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