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막걸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와인바와 같은 형태의 막걸리바도 성행하고 있다고 한다. 
참으로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사실 와인은 그 원료가 다르다치더라도, 똑같은 쌀을 원료로 하는 
일본전통주인 사케에는 열광하면서 우리 막걸리에 대해서는 무관심한것은 
조금은 반성해 봐야 할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막걸리는 전통주라고는 하지만, 은근히 싼술, 또는 먹을때는 잘 넘어가지만,
다음날 죽을 정도로 머리가 아픈 술이라는 인식이 깊이 박혀 있다. 
나에게도 있던, 이러한 막걸리에 대한 선입견이라면 선입견이 
식객 5편을 통해서 사라졌다. 
막걸리를 빚어내기 위해 들이는 시간과 정성...
마음가짐이나, 시간, 온도 ,,,등등 무엇하나 모자라거나 넘치기만 해도 
술의 맛이 달라지는 막걸리는, 우리가 그리도 격찬해 마지 않는 와인과 
다를 바가 없는 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느 한국 음식들과 마찬가지로 손맛과 정성에 그 맛과 향이 달라지는 막걸리가
와인에 비견되는 것을 참으로 올바른 일이며, 
이제라도 막걸리라는 우리 전통술을 하나의 브랜드화 시켜
그 명맥을 이어가고, 더 깊은 전통을 만들어가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싼값에 대량 공급하기 위해
적절한 숙성 기간을 거치지 않은 막걸리들이 시중에 유통 되고 있다고 한다. 
그러한 막걸리들이 마시고 난 뒤 가스가 차고, 다음 날 머리가 아프게 만드는 술들이라한다. 
한 두푼의 장삿속으로 우리 전통주의 이름에 누를 끼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