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맹이들이 종이접기를 좋아하는터라 종이접기책은 여러권 가지고 있긴한데요.

가끔 그 책을 보면서 , 좀 유행에 뒤쳐진듯한 느낌을 받곤 했어요..

 

뭐..별게 아니긴 하지만, 십년이면 강산...아니 하루가 멀다하고 새로운 전자제품이 나오고 하는 이 시대에

종이접기책만큼은 큰 아이 키울 때나 지금 막내 키울 때 별반 차이를 못 느끼겠다는 생각을 홀로 하고 있었죠.

 

그런데

이 오감발단 신나는 종이접기책은 그 다름에 눈이 번쩍 뜨이고 말았어요..

참신한 편집도 제 시선을 이끌었지만 스토리가 담긴듯한 종이접기 모습에 반해버렸습니다.

 

그동안 튜율립, 개구리 하고 페이지 한 장 한장 넘기며 따라 접던 책과는 다른 느낌을 받았거든요..

물론 그런 모양 접기도 있지만 종이접기를 하면서 그 안에 내가 그림을 그리며 나만의 종이접기를 탄생시키는 모습도 참 좋아보였습니다.

우리 가족을 소개할게요라는 첫 번째 교실..

내 상상력을 총동원해서 종이접고, 펜으로 가족을 표현해 내는 과정..

정말 책 제목대로 오감발달이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더군다나 함께 첨부된 동요씨디는 아이들의 오감을 더욱 자극시켜줄 거란 생각이 들어 더더욱 맘에 들었답니다.

세련된 느낌의 책, 아이의 오감을 자극시켜주고 상상력까지 함께 발달시켜 줄 종이접기 책이란 생각이 듭니다.

 

다른이들은 종이접기 책이 그게 그거 아니겠어? 할 지 모르지만 ,

종이접기를 통해 이야기를 만들고, 혹은 이야기를 해나가며 종이접기로 그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작업이

참으로 아이들과 하기에 너무나도 재미있는 것 같아요. 

 쉽고, 든든한 가이드를 알고 있는 느낌같다고나 해야할까요?

페이지 하나 하나 넘길 때마다 오색 찬란한 색감은 아이들로 하여금 자연스레 오감발달하게 해줄 것만 같아요.

보면서  이쁜 색감에 기분 좋아지고, 쉽게 설명되어 재미있게 따라하며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종이접기책..

이만큼 재미나고 소장하고픈 종이접기책 ....없는 것 같아요...

어서..종이접기1도 만나보러 서점에 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