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호기심 많은 남자아이들인데,

이런 책이 있으니 너무 좋아해요

 

항상 비행기나, 배 속이 어떻게 생겼는지 너무 궁금하다고 입버릇처럼 이야기했는데,

책을 통해 아이들의 궁금증을 많이 해소할 수 있었어요..

 

저 역시..

배안의 모습까지는 세세히 알 수 없었고, 대충 들은 이야기, 읽은 이야기로 짐작만 했었으나

상상했던 것 외에 많은 부분이 그려져 있음을 알게 되었어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배 안에서 어떠한 일들을 했는지, 배안에서 먹었던 음식들은 무엇인지, 어떠한 기구들이 배를 움직이게 하는지등등

꼬맹이들은 궁금증은 하나에서 열까지...나열했고, 그 정답을 전함 크로스 섹션에서 찾아보았답니다.

 

배 안에 군의관들까지 있었다는 이야기를 찾아 들려주자 너무 신기해합니다.

차마 꼬맹이들에게 그 부분은 이야기하지 않았지만

군의관이 하는 수술까지 언급되어 있어서 , 조금은 읽어주기 부담스러웠어요.

하지만 우리 꼬맹이들은 아직 어린 나이이고, 좀 더 큰 초등생정도라면 충분히 읽고 넘어갈 내용이지 싶었으니까..

 

배안에서 괴혈병등이 크게 문제되었지만, 그게 어떤 병인지 구체적으론 알지 못해 설명해주지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도 보였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관심있어했던 배의 안의 모습을 이렇게 자세히 구경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니

너무나도 신기해하고 , 재미있어했답니다.

 

보고 또 보고, 두 꼬맹이가 배를 따라그리며 그 안에 사람의 수를 세어보기도 하는데,

웃음도 났지만 아이들의 세세한 관찰력을 다시금 생각한 시간이었어요..

 

크로스섹션 전함을 이리 살펴봤으니..다음엔 비행기속을 보고 싶다는 꼬맹이들..

어서 비행기 내부도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샅샅이 살펴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