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새벽4시반

하버드새벽4시반을 읽었다. 한참 공부에 대한 생각에 빠져있을 때 읽었던 책이다. 웨이슈잉 작가의 책이다. 하버드 학생들의 이야기들이 많이 담겨있다. 하버드 새벽 4시반이라는 다큐멘터리를 바탕으로 엮어낸 책이라고한다. 나도 한번 다큐멘터리를 찾아서 시청해봐야겠다. 노력, 자신감, 열정, 행동력, 배움, 유연성, 시간관리, 자기반성, 꿈, 기회 등의 여러가지 키워드들을 통해 하버드 생들의 열정적인 삶을 보여준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열정이란 것을 잊고 살아가는 나로써는 좋은 기회를 얻었던것 같다. 정말 치열한 모습이 대단해보이기도 하고 멋있게 보이기도 했다. 어떻게 저런 생명력이 나올까 싶기도 했다. 나도 분발하고 싶었다. 책을 읽은 이후로 그 다짐들은 금새 사라졌지만 책을 읽는 동안에는 어떤 열정같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것 같다. 나와는 별로 맞지 않는 책같았다. 너무 열정만을 강조하는 것 같기도 하고 성공만을 추구하는 시대에서 성공만 하기 위해 책들도 이런 성공위주의 책들이 많이 출간되는 구나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정말 머리좋은 사람들이 읽기에는 좋은 것 같다. 머리가 좋아도 개인적인 문제나 사회적인 문제, 가정의 문제로 제대로된 기회를 얻지 못하는 수많은 청년들이 있다. 모두 평등한 기회를 가지고 살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많은 사람들이 박탈감에 자신의 꿈을 잃고 그저 삶을 이어나가고 있다. 성공만을 쫓는 책이 아닌, 자신을 찾는 책, 자기 자신에 대해 성찰하는 책들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