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몰랐다.

 

아니 어쩌면 잊고 살았는지 모르겠다.

 

이 책이 나온건 1월 중순.

 

하지만 난 두번째 그리스 신화에 빠져 다른 책에 눈을 돌릴 여유가 없었던 것이다.

 

그리스 신화 5권쯤 읽고 있던 그때.

 

우연히 지하철 광고판에서 만난 인문서적 신간광고.

 

그 책을 구입하면서 받게 된 추천 서적.

 

그게 바로 강세형 작가의 '나는 다만, 조금 느릴 뿐이다' 라는 책이었다.

 

'나는 아직, 어른이 되려면 멀었다' 를 심하게 재밌고 공감하며 읽었던 그 책.

 

그래서 주변 지인들에게 수차례 선물했던 그 책.

 

그 작가.

 

그 후속작인 '나는 다만, 조금 느릴 뿐이다' 가 나오고 2달이 훌쩍 지나서야 책을 구할 수 있었다.

 

기대가 엄청 큰 상태로 읽은 책.

 

하지만 기대 이상의 공감과 감동이 아직 내 몸속에 머물러 있다.

 

20대는 물론 30대, 40대 까지도 아마 충분히 공감할 내용.

 

특히 30대.

 

아....또 읽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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