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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학생의 수준에서 과학에 관해 궁금해 하는 질문들을 쏙쏙 뽑아 모은 과학 상식책입니다. 무엇보다도 현직 교사께서 수년에 걸쳐 아이들이 가장 궁금해하고 질문을 많이 하는 내용을 정리해 놓은 것이어서 더욱 신뢰가 생겼답니다.

초등학교 1학년인 딸아이는 요즘 과학에 관심이 많아 과학 학습 만화를 자주 읽는답니다. 그런데 어렵지 않고 재미있게 과학 지식을 풀어놓은 이 책을 읽고는 매일 궁금했던 것에 대해 수시로 들춰보면서 과학 상식을 채워나가고 있답니다. 덤으로 저 또한 몰랐고 어려워했던 과학 상식을 쉽게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답니다.

이 책에서는 우리의 생활 속에 스며들어 있는 과학적 상식을 날씨와 음식, 지구, 바다, 모든 것의 다섯 가지로 구분해서 초등학생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내용과 그것에 대한 답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각 질문마다 두 페이지를 차지하고 있는데 재미있고 풍부한 삽화가 들어있어 더욱 쉽고 흥미롭게 과학의 원리를 알 수 있게 해줍니다.

'날씨가 궁금해'에서는 울긋불긋, 단풍은 언제 물드나요? 구름은 얼마나 많은 물을 가지고 있나요? 해가 질 때 왜 하늘이 빨개지나요? 바람이 불면 왜 더 추운가요? 등 날씨에 관해 평소에 궁금해 했던 점들을 시원스럽게 알려줍니다.

'음식이 궁금해'에서는 과일과 야채가 우리 몸을 청소해 준다고요? 녹차는 우리 몸에서 어떤 역할을 하나요? 마늘을 먹으면 늙지 않는다고요? 음식에도 잘 맞는 궁합이 있나요? 양파를 까면 왜 눈물이 나오나요? 매실이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나요? 된장이 암을 예방하나요? 등 우리가 항상 먹는 음식에 대한 궁금증을 자세히 알려줍니다.

'지구가 긍금해'에서는 지진은 왜 일어나나요? 황사는 어디서 오는 건가요? 빗물이 모여 바다가 되었다고요? 자석은 왜 남북을 가리키나요? 물방울은 왜 둥글까요? 숲이 홍수와 가뭄을 막아 주나요? 지구의 모양은 어떻게 생겼나요? 숲은 왜 필요한가요? 등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 관해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한 답을 알려줍니다.

'바다가 궁금해'에서는 지구의 물 중에서 바닷물은 얼마나 되나요? 남극은 어떻게 생겼나요? 바닷물은 왜 짠가요? 밀물과 썰물은 왜 생기나요? 남극과 북극 중 어느 쪽이 더 추운가요? 바다 밑도 울퉁불퉁한가요? 물 위에도 도시가 생길 수 있나요? 등 바다에 관한 모든 것들을 알려줍니다.

'모든게 궁금해'에서는 깜짝 놀라면 왜 심장이 뛰나요? 나무는 땅 속의 물을 어떻게 잎까지 운반하나요? 석유는 앞으로 얼마쯤 더 쓸 수 있나요? 모기는 어떤 사람을 좋아하나요? 뚝배기가 숨을 쉬나요? 소금이 명약이라고요? 웃음이 보약이라고요? 잠자는 모습으로 건강을 알 수 있나요? 건강한 머리카락은 어떻게 가질 수 있나요? 옹기가 숨을 쉰다고요? 등 우리 일상 생활 속에서 늘 궁금해 했던 것들을 속시원히 알려줍니다.

저희 딸아이는 다섯 가지 내용 중에서도 '음식이 궁금해' 부분에 더욱 관심을 갖고 읽었답니다. 과일과 야채를 많이 먹고 된장을 많이 먹 그리고는 평소에 자신은 과일이랑 채소, 된장을 좋아해서 많이 먹으니까 건강하다고 좋아했답니다. 이런 것들이 책에서 얻는 즐거움인 것 같습니다. 과학은 어렵지 않고 우리 일상 생활 속에 자주 일어나는 현상이라는 것을 아이들이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책이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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