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식장애, 사회공포,강박장애, 우울증

양극성장애, 조현병 드의 마음의 병.

게임중독, 등교 거부, 폭력 행동, 자해행동,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의 치료가 필요한 문제 행동.

목차만 보면서도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던 책이다.

그 증상만으로도 무시무시하게 다가온다.

이런 일들이 나에게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을만큼

요즘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너도나도 힘들어하고 있기때문이다.

요즘 현대인들 그 중에서도 청소년들도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뇌가 말을 듣지 않아 수많은 마음의 병을 앓고 있다.

주변에서도 듣고 있고

언론을 통해서도 그런 경우를 심심치 않게 보고 있다.

이 책은 그런 병을 앓는 아이들의 일화를 소개하면서

그에 맞는 처방법과 그런 친구를 위로하는 법 등의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책이다.

마음의 병은 어느 순간 갑자기 찾아온다기보다는

꾸준하게 어떤 상황에 노출되어 있다가 갑작스런 계기나 자극을 통해

병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뇌가 말을 듣지 않는 것이다.

입시로만 향해가는 교육,

친구들 사이의 우정도 경쟁때문에 나눌 시간도 맘적 여유도 시간도 없는 아이들,

쫒기면서 살아가는 아이들.

요즘 아이들의 모습이다.

그래서 난 이런 교육환경에 놓이게 하고 싶지 않다.

그런게 답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오직 명문대라는 학벌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는 부모들때문에

아이들까지도 희생당하고 있고 재능이 무시되고 있다.

그렇게 생각지 않는 부모들도 할 수없이 따라가게 되는 것 같다.

아마도 그런 부모들이 이 책을 읽으면 우리 아이들도 이럴지 모른다는 경각심을 갖게 될 것 같다.

아이들의 마음도 이해해주면서 아이들 각자의 재능을 살려

맘껏 인생을 즐기게 살고 싶게 해주는 책이다.

하고 싶은 일, 열정을 갖고 임할 수 있는 일,

세상에 이롭게 하는 일.

그런 일을 하면서 자신을 맘껏 표현하면서 건전한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게 하고 싶다.

억눌리고 끌려가는 불쌍한 아이들을 이해하게 해주고

마음을 보듬도록 엄마를 재정비해주는 책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