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 경성.일본인의 집 식모의 아들인 대식과 그  주인집 아들요이치가 만나게되면서 이 파란만장한 이야기는 시작된다. 제2의 손기정을 꿈꾸며 자라는 조선의청년 대식과 일본 최고의 육상선수 요이치.

어릴적부터 경쟁의식속에 자라다 이제는 라이벌 관계로 트랙위에 서게 된다

요이치를 제치고 우승을 하게 되지만 예기치 않은 사고로 인하여 대식은 감방에 가게된다

그리고  면죄부로 일본 육군에 지원하게 된다.일본군으로 전장에 서게된 대식. 그리고  요이치 역시 일본군으로 지원하여 겉으로보기엔 아군이지만 서로의 적이 되어 적과의 동침을 하게 된다

기나긴 전쟁 속에서도 서로가 품고 있는 희망을 가슴에 새기며 험난한 시간들을 전쟁터에서 보내게 된다.

오랜 시간을 거쳐 2차 세계대전의 거대한 소용돌이 속에 던져져서 두 청년은 삶과 죽음을 맛보게 된다.

소련과 독일군을 거쳐 노르망디 상륙작전에 포로로 잡혀  끝내 요이치는 살아남지만 대식은  따뜻한 온기를  요이치의 가슴에 마지막으로 전하며 서서히 식어가며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책은 실화여서인지 책속에 내가 들어가 그 상황을 함께 느끼며 이해하려고 한자리에 앉아 속독으로 읽어갔다. 전쟁을 다룬 소설이라 하기엔 정적인 인간미 있는 부분도 많았던것같다.

 

한 때 조선인과 일본인 서로는 절대 하나가 될수 없는 지배자와 거기에 예속되어 끌려갈수 밖에 없는 관계였다. 그런 나라가 어떻게 우정이 있고 용서가 있고 화해가 있겠는가 .그들은 더러운 쪽발이놈들이였고

 우리는 냄새나는 조센진이였다. 이렇듯 어울릴법한 인간적인 유대감이라고는 서로에게서 찾아볼수 없었는데 여기에는  적으로 만났지만 서로의 희망이 된 조선과 일본의  두 청년의 국적을 초월한 강한 우정과 인간애가 강하게 느껴지는 이야기가 있다. 작가의 풍성한 재능과 상상으로 만들어진 이야기가 아니라  실화에 기초를하고 쓰여진 글이다. 영화로도 각색을 해 개봉 예정이라고 하니 스케일은 물론 실화바탕이라고 하니 그 몰입도는 엄청 날것같다.

  또한 인류역사상 가장 큰 인명과 재산피해를 남긴 2차세계대전을 다뤘기에 방대함 엄청나고 규모가 장난이 아닐것같아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영화로 개봉되기전에 책을 보고 기대에 부푼마음에 극장가를 찾아갔다가 대 실망을 한 소설이 원작인 영화가 몇번 있었기에 (벤자민의 시간은~~ 향수~~다빈치코드등) 큰 기대는 하지 않는다. 책은 광범위한 상상의 세계이지만  영화는 함축되어 한정적이니까  하지만 위에 언급한 이러한  이유들로 강재규 감독의

마이웨이가 벌써 부터 상당히  기다려진다. 

장동건의 존재감과 헐리우드 못지않을듯한 전쟁을 묘사하지 않았을까  조심히 기대해본다.

또한 영화 속 전쟁의 소음에 눌려 찾지못할수있는 조선청년과 일본청년의 따스한 인간애를 이 책을 통해

 미리 느껴보는것도 좋을것같단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