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으면 비즈니스 키워드가 소셜에서 게임으로 넘어가는 것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얼마 전 TV를 통해 자주 접했던 ‘골드러쉬’도 게임을 이용한 마케팅 전략의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런던올림픽을 맞아 실시한 골드러쉬 마케팅은 12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해 큰 성공을 거두었다고 한다. 마케팅 업계에서도 가입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가능한 마케팅이 가능하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고 한다.

 

게임경제학은 게이미피케이션의 개념부터 시작해 비즈니스는 물론 선거에서까지 활용할 수 있는 기법을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대선에서 오바마에게 승리를 안겨준 전략이 게이미피케이션이었단 점은 정말 흥미로운 대목이었다.

우리나라 대선 후보들도 참고하면 아주 좋을 것 같다. ^__^;

 

이밖에도 스타벅스, 디즈니랜드의 게임화 전략 또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게임의 작동원리와 상호작용, 구조 등을 활용해 사용자의 자발적 참여 및 긍정적 행동을 가져다준다는 게이미피케이션 개념은 분명 비즈니스에 활용할 만하다고 생각한다.

 

이제 게임을 애들 놀이로만 치부하는 시대는 끝났다고 본다. 게임이 지금 기업을, 아니 세상을 바꾸고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