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가온이와 함께 떠나는 긍정 에너지 찾기 여행.

이 책을 읽으며 그런 부제가 떠올랐다.

뚱보라는 별명을 가진 가온이, 공부나 다른 어떤 것에서도 뛰어날 것이 없는

가온이는 학교가 정말 재미없는 곳이다.

친구들 사이에서도 알게 모르게 따돌림을 당하고 있지만, 아빠와 단 둘이

살기때문에 딱히 누구에게 터놓고 얘기를 할 수도 없다.

긍정학 도사님을 만나 점점 자신에 대한 자신감과 사랑을 키워나가던 가온이는

드디어 전과목 만점을 맞아 친구들과 조금씩 어울릴 수 있게 된다.

긍정의 힘... 그것은 어떤 약보다도 효과가 탁월한 것 같다.

거울에 비친 가온이는 전처럼 뚱뚱하고 한심해 보이지 않는다.

가온이를 사랑해 주는 아빠와 어릴적 친구 범한이... 다시 돌아온 엄마 그리고

우연히 만나 가온이에게 많은 격려와 관심, 좋은 말들로 가온이를 부정에서 긍정의

세계로 안내한 긍정학 도사님 덕분에 가온이는 마음과 몸이 자라나는 행복하고 예쁜

아이로 변했다.

생활 속에서, 음식을 먹을 때, 공부를 할 때, 거울 속 자신을 보며 모든 생각과 행동을

바꾸어 가는 가온이를 보며 나 역시 긍정의 주문을 걸기 시작했다.

매일 공부와 시험 속에서 방황하는 아이들에게 든든한 자산이 되는 긍정의 힘은

어떤 어려움에서도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남을 배려할 수 있는 여유를 갖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늦었다고 생각하는 지금... 지금이 바로 가장 적당한 때이다.

씩씩하게 거울 속 자신에게 커다란 외침으로 ’사랑해~!’라고 외쳐보자.

가온이가 했다면 나도 할 수 있다.

조금씩 더 단단해질 나를 상상하며 행복해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