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설은 가시고기를 지필했던 작가의 작품이다

등대지기...유재우..그가 주인공이다

8년째 구명도의 등대원으로 일하는 사람

가족은 있으데 남보다 못한 사이

항상 어머니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형..

자기밖에 모르는 누나..

8년 가까이 그 누구도 재우를 찾지 않았던 사람들

그러다 어느날 한통의 전화로 가족들이 한곳에 모이게 됐다

모인 이유는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재우가  한 1년정도 모시고 있으라는것..

형은 가족모두 해외지사 파견근무를 나가고 누나는 형부가 국회의원 출마를 해 모실수 없다는것..

하지만 재우의 기억속에 어머니는 항상 형밖에 모르던 사람..이제와서 모실수 없다고 화를 내고 다시 구명도로 간다

그러던 어느날 형수가 어머니를 모시고 와 딱 한달만 데리고 있어달라고 한다

할수없이 한달이라는 기약으로 어머니를 모시게 된 재우..

그러던 어느날 첫사랑 난희가 찾아온다

난희...재우는 난희를 사랑했다 하지만 재우네는 난희네에 식모로 지내던 터라 가족 모두가 난희와의 사랑을 반대했다..

난희는 그곳에 머무르며 재우에게 충격적인 사실을 알려준다

형내게 해외파견을 간것이 아니라 이민을 간것이라고 어머니를 모시러 오지 않을거라고

어머니의 모든것이 미워보인다..

여기저기 대소변도 제대로 처리못하고 밥을 먹은지 얼마 안되서 밥을 달라고하는 어머니..

그는 더이상 어머니를 모실수 없다고 판단

여기 저기 시설을 알아본다

그리고 어머니를 시설에 맡기려고 어느 터미널로 왔다

어머니께 옥수수를 사드리고 평소 즐겨듣던 찬송가테이프를 사러 간다

그리고 돌아와보니 어머니가 없다

눈앞이 캄캄하다

여기 저기 미친사람처럼 돌아다니고 경찰서에도 가보고 한참을 해매다 다시 터미널로 온다

그곳에 어머니가 있다 손에 옥수수를 꽉 지고

쉰내가 나는 옥수수를 재우에게 내밀며 먹으라고 한다

재우는 어머니를 시설에 보내는걸 포기하고 다시 구명도로 데리고 온다

어느날 폭풍후가 심하게 쳐서 등대의 불이 나간다

고치러 등대에 올라갔던 재우는 그만 벼락을 맞고 실족한다

어머니가 온다

아들 겉에서 빗물을 받아 먹이고 아들을 지켜준다

결국 아들을 살고 어머니는 죽는다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후 아들은 휠체어에 다시 구명도로 온다

어머니의 영혼이 등대에서 붉을 발혀준다

 

어머니의 사랑..표현하지 않았던 사랑..

등대처럼 항상 비춰주지만 더 밝은빛에 우리는 모르고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