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로 통하는 인물인 스티브잡스가 사망했다.

인생은 끝이 존재하는데, 그 끝을 알면서도 오늘을 살아간다.

그러면서 오늘을 어떻게 살 것인가 에 관한 수 많은 책들과 다양한 생각들이 존재한다.

별 수 있나.. 오늘 그냥 살아야지..

행복을 위해서 오늘을 산다는 것은 너무 거창한 것 같고,

생존과 가족의 부양을 위해서 오늘을 살고 있는 듯 하다.

삶에 무슨 커다랗고 거창한 의미가 존재하던가...?

삶은 죽음 앞에서 허망할 뿐이다.

그나마 스티브 잡스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 받고 인정을 받았으니,

충분히 행복한 삶을 살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죽음 앞에서 큰 두려움을 맛봤을 것이고, 삶의 찰나를 생각했을 것이다.

 

요즘이 배우 최진실이 죽은지 3년이 되는 때인가 보다.

2007년 배우 최진실이 무릎팍 도사에 출연한 프로그램을 보았는데,

조성민과의 결혼 이후 이혼에 이르기까지 불필요한 사생활이 지나치게 노출되어 정신적인 충격을 받았을 것이다.

그리고 연기자로서 대중 앞에 다시 서는 것은 큰 용기가 필요했을 것이다.

 

그런데, 자신이 두 아이들을 부양해야만 하는 상황이 되었을 때,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연기뿐이었으므로 연예계로 돌아올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연예계로 복귀한 후, 안재환 자살과 관련되어 있다는 루머와 사채업자라는 악플에 시달린 끝에

결국 자살로 그녀의 삶은 끝나버렸지만......

 

그녀는 악플에 대한 억울함은 어느 곳에도 하소연할 수 없었을 것이다.

고작 사이버수사대에 진정하는 것이 전부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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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수 있겠는가 ? 지금까지 자신이 해 온 일이 생존을 위한 일이며

다른 일을 선택하는 것보단 지금까지 해 온 일에 종사할 수 밖에 없는 것을...

그리고 오늘을 그저 살아가다가 문득 죽음의 문 앞에 다가선 자신을 발견할 수 밖에 없는 게 인생인 것을..

다만, 오늘을 살아가면서 행복하기를 바랄 뿐이며,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땐 억울함을 호소하고 억울함이 받아들여지기를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