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이 되면서 사회 시간에 국사를 배우고 있습니다.

그동안 5학년 사회를 대비해서 여러권의 한국사관련 도서들을 읽었는데

대부분은 사건위주, 위인위주의 책들이라 시간의 흐름을 쉽게 알기가 어려워

역사를 처음 대하는 아이가 흐름을 이해하는데는 좀 무리가 있었습니다.

 

이 책은 왕과 그 주변인들에 대한 이야기와 사건들이 무척 흥미진진하게 진행됩니다.

빠르게 전개되는 역사적 사실이야기를 통해 시대의 특징도 알고

무엇보다 우리나라 역사의 대략적 흐름을 잡아주니 역사를 보는 시각도 달라지고

어렵다고만 하던 역사를 재미있는 학문으로 인식할 수 있기도 합니다.

 

 

드라마보다 재미있는 우리 왕조 이야기 는 제목처럼 정말 드라마같은 책이랍니다. 

두툼한 책 한권에 삼국시대, 통일신라와 발해, 고려, 조선의 왕조 이야기를 충실히 담아내었는데

삼국, 통일신라,발해,고려 시대에는 역사적으로 유명한 왕들을 소개하고

조선시대 편에서는 조선의 모든 왕을 소개해 줍니다.

제일 첫 페이지부터 보면 사건의 흐름을 더 잘 이해하겠지만,

저희 아이는 먼저 자기가 호기심 있어하는 세조편부터 찾아보았습니다.

 

 

세조시대의 이야기는 요즘 드라마에서 자주 다루다보니 아이가 흥미있어 하는데 

그래도 매번 주인공들과 그 배경에 대한 이야기를 또 해주어야 하기도 합니다.

세조 왕조의 이야기는 모두 네페이지에 걸쳐 소개되었는데

첫페이지에서는 세조의 이름, 임금에 대한 기본정보 및 출생에서 사망까지의 연표,.

남긴업적, 가계도 및 임금주변의 정세를 표와 글을 통해 알려줍니다.

두번째페이지에서는 세조의 생애를 대략적인 이야기가 빠르고 실감나서 쓰여져 재미있게 읽어보며 이해할 수 있고

세번째,네번째페이지에서는 계유정난과 정희왕후, 한명회,신숙주, 사육신, 생육신 등

세조와 관련된 인물들을 소개하며 어려운 용어들까지도 쉽게 풀이하여 주었답니다.

이 네페이지만으로 세조의 모든 이야기를 알 수는 없지만,

시대와 역사의 큰 흐름을 읽을 수 있고 호기심을 해결하고 역사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 줍니다.

 

우리 왕조 이야기 는 역사의 흐름 뿐 아니라 재미있는 내용으로 아이가 집중력 있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해주어

학습의 효과를 높힐 수 있기도 합니다

역사공부도 하고, 상식도 두루두루 갖추게 되고,

엄마,아빠와 함께 보면서 재미나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우리 왕조 이야기를 통해 아이가 처음 시작하는 역사를 재미있고 알차게 배워 나가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