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의 나는, 하루에 한 권이상씩 책을 읽어 내고 있다.

9월의 중반기에 들어서서는 하루에 3권의 책을 읽기도 한다.

그래서... 9월.. 20날이 가기 전에.. 나는 20권의 책을 읽고 있다..

그렇게 책 폭식을 하다 보면, 

비슷한 류의 지침서를 읽으면 갈피를 못 잡을 수도 있고,

비슷한 류의 소설을 읽으면 내용이 뒤섞일 때도 있겠다.

그런데, 이번의 책들은 선택을 잘 했는지..아니면, 이렇게 리뷰를 남기면서,

다시 한 번 되새김질을 해서 그런지,

모든 책들이 다 제대로 제 내용대로, 제 감동대로 아직 남아 있다.

물론, 그 책들이 모두 베스트라는 뜻은 아니다. 그리고....

이 책이 그 많은 책들 중 하나이고, 이 책이 아주 베스트는 아니었던 책 중 하나이다.

책을 읽는 많은 이들은, 작가를 보고 다음 책을 구입하기도 하고 읽기도 한다.

그 이유는 기대감.

나는 취향인 작가만 고집하고, 취향인 장르만 고집하지는 않는다.

그러므로, 신작의 경우, 작가나 출판사나 장르와 상관없이 골고루 읽으려고 한다.

하지마, 걔 중에는 작가를 믿고 기대감을 가지기도 한다. 여타의 경우처럼.

그런데, 이 책은 그 기대감에 만족이 큰 수준은 아니었다.

언제나처럼, 파올로 코넬료는 또 다른 연금술로 삶을 도와주려 하지만,

첫 연금술처럼, 항상, 세계의 모든 사람들의 감동을 줄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책을 중간에 놓게 되지 않는 것은, 파올료 코넬료만인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