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읽기 위해 잡아든 만화같은 책에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20살 전후로 서울에 혼자 일하겠다고 올라가서 고생했던 이야기가 다른 나라 아가씨가

 

귀여운 그림체로 하나하나 적어둔 일기같은 글에 푹 빠졌던것이죠.

 

나라가 틀려서 상황은 조금 바뀌어도 느끼는건 사람이기에 같다! 라는 이야기가

 

저절로 생각날 정도였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보면서 왜이리 공감 가는 부분이 많은지 놀랐습니다.

 

일본이던 우리나라던 여자 혼자 자취한다는건 쉽지 않은 일이면서도 왠지 낭만적이고

 

현실적인 세상을 배울수 있는 시간인듯 합니다. 특히 혼자서 먹는것에 고민하고 장볼때

 

고민은 어쩜 이리도 같은지요. 게다가 집에 돌아가면 부모님집에 있는 기초적인 식재료를

 

챙기는건 어디던지 같은가봅니다~-ㅅ- 저도 아주 무섭게 챙겨왔는데 책에 주인공 이야기에

 

완전 웃음이 터져버렸네요. 집구하기, 생활비 아껴가면서 장보고 먹고 살기, 자신만의

 

방꾸미기,아플때의 서러움등의 공감 100% 자취하는 여자의 마음을 정말 귀여운 만화체로

 

풀어서 즐거운 마음으로 가볍게 읽었습니다.

 

만약 자취를 준비하거나 뭔가 잘 안되서 힘들다면 읽어보세요~^^

 

괜찮은 노하우도 소솔하게 있는 책이었습니다.

 

자취, 5년차, 노하우, 먹고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