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빌려서 최장기간 본 것 같습니다~^^: 처음에 육아에 도움이 되니깐 빨리 읽어봐야지

 

했는데 책 보기 보다는 딸아이랑 놀아주다보면 밤되고 재우고...-ㅅ- 같이 자고...

 

읽겠다고 책상위에 던져두었다가 다른 책에 밀려서 이제사 끝냈습니다.

 

 

일단 책 읽는게 쉬운 책입니다. 아무래도 본인의 교육철학을 적으시고 경험을 바탕으로

 

적으셔서 그런지 눈에 상상이 되서 금방 이해가 됩니다. 덤으로 가장 키 포인트가 되는

 

문단을 이렇게 형광팬 칠해주셨으니 바로바로 눈이 가네요~^^

 

 

정줄 빼 놓고 글 읽다가 이것만 읽어버릴까봐 페이지 넘기고 손으로 가리고 봤습니다~^^:

 

조기교육, 학습지교육, 무리한 영어교육에 대한 폐단은 학교에 일하면서 많이 보아왔습

 

니다. 정말 저학년때 착하고 이쁘고 엄마말 잘 듣고 학원 열심히 가던 아이가 고학년

 

되서 " 공부 안할레요!" 가 되는 경우를 많이 봐서 급하게 키운 것이 얼마나 최악의

 

사태가 되는지 봤기에 사실 딸아이에게도 급하게 뭔가 할 생각을 못합니다.

 

오히려 할머니가 옛날식 교육을 하면 할아버지와 함께 합세해서 말리죠~^^:::

 

집에 한글 익히라고 ㄱ,ㄴ,ㄷ,ㄹ 표와 그림이 있는 판이 있는데 딸아이가 그 앞에 서서

 

가,나,다,라 라고 읽었는걸 할머니가 와서 기억,니언,디긋이라고 읽는거라고 잡아줬

 

다는 말에 좌절모드로 쓰러지기도 했으니깐요~^^:: 요즘은 뭐...ㄱ이 들어간 글자나

 

문장을 이야기 하면 칭찬해주고 있는데 이것이 바로 바뀌어야 할 교육의 한 단면이

 

아닌가 합니다.

 

책에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아이들의 생각을 넓혀주고 자신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게 하는

 

모든 것이 적혀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명이가 가장 먼저 해야하는건 아무래도

 

책 읽는 모습을 먼저 보여주고 같이 읽고 생각을 물어보고 해야할 것 같아요.

 

아참... 책 읽는 분위기도 먼저! ^^)/ 즐거운 그림책부터 찾아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