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과는 달리 나이가 점점 드니 이젠 기억이 확실하게 떨어지는 것을 느낍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책 표지의 말이 절 조금은 안심시킵니다.ㅎㅎ

 

원래 사람의 뇌는 공부를 싫어하며,열심히 외워도 곧 잊어버린다. 그것이 뇌의 본성이다. 이에 최신 뇌과학이 그 해결책을 제시한다. 게으름뱅이 뇌를 속이는 것이다.

 

일본의 저명한 뇌과학자가 쓴 이 책에는 과학적,효울적인 시험공부법을 알기 쉽게 제시하고 있어요.

이미 알고 있었던 내용과 미쳐 알지 못했던 많은 이야기가 함께 나와 아주 흥미가 있어요.

뇌를 속이는 시험공부, 최신 뇌과학의 고득점 비결이라는 부제가 눈에 확 띈 책이기도 하구요.

누구나 다 공부하는데 공을 들인 시간적 노력에 비해 좋은 성적을 기대하는 것이 인지상정이 아닐지...

혹시 저만 그런 건 아니겠지요?^^;;

공부한다고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길다고 결코 좋은 성적이 나오는 것이 아님을 평소에도 몸소 많이 느낍니다.

그렇다고 마냥 놀 수도 없고 ,어떡하면 좋은 학습 결과를 가질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은 누구나 다 가지고 있을거라 생각되네요.

이 책은 성적을 올리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어요.

이미 알고 있던 사실도 있고,이번 기회에 처음 알게된 것들도 있네요.

수면도 공부의 일종이라니 참 신기한 듯도 하고, 자기 전이 기억의 황금 시간대 라니 요 시간을 이용해 딸아이에게 공부할 것을 권해봐야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조금 의아한 것은 아침형 인간이 많이 각광받았던 적이 있는데, 오히려 아침형 공부보다 저녁형 공부가 더 효과가 있다는

점이네요. 잊어버리기 전에 수면을 취하는게 제일 효과적이라는 말이랍니다.

중간중간 나오는 뇌 심리학 칼럼에서 언급한 색채 심리학과 모차르트 효과,바이오 리듬,포도당에 대한 이야기들은 이미 많이 들었던 내용이기도 하네요.

또 중간중간 나오는 체험담을 보며 자신에게 맞는 경우를 찾아 적용해보면 쏠쏠한 재미도 있는 생활에 유용한 책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