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스페셜 행복의 리더십

이재혁|KBS스페셜 제작팀

알에이치코리아 2012.09.21

 

 

 

평소에 TV를 열심히 보지 않는 편이지만 KBS스페셜은 자주 보는 편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올 초에 방영되었던 행복의 리더십은 보지를 못했어요.

연초에 방영한 탓이었는지 아깝게도 놓쳤었는데,책으로 만나게 되어 좋았답니다.

 

행복의 리더십.제목이 참 야릇하지요?

행복이라고 하면 주관적인 것이라 사람마다 잣대가 다 다를테지만,

그래도 인생을 살아가는 목적은 다 행복하게 살기 위함이 아닐까 싶어요.

12월에 대선을 앞두고 있는지라 온 국민들의 관심이 대선후보에 쏠려있으리라 생각하는데,

그 동안 한다 안한다 말이 많았던 안철수 교수도 오늘 대선출마 선언을 해서 더 큰 관심을 불러모았지요.

앞으로 있을 대통령 선거는 나를 불행하게 만들지 않고 행복하게 만들어 줄 리더를 뽑는 일이니 만큼 정말 잘 뽑아야할테지요.

책 속엔 "행복의 리더십은 '진정한 행복'을 보여주는 리더를 찾는 거야"

자기 스스로 행복을 느낄 줄 아는 리더만이 '나와 우리'를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다고 하니

과연 누가 그 자리를 차지할지 궁금합니다.

책에서는 소통, 공감, 정의, 책임, 혁신이라는 다섯가지의 키워드로 미국, 영국, 독일, 일본, 브라질, 핀란드,이집트, 이스라엘 등의 사례를 통해서 행복의 리더십을 알아 보고 있습니다.

특히, 1부가 인상적이었는데요.

소통, 공감의 리더십으로 전개되는 이야기로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 뿐만 아니라

자신의 감정까지 들여다보는게 중요하다니, 꼭 사춘기를 겪고 있는 울 딸이나, 제가 가르치고 있는 학생의 경우와 같으네요.

요즘은 초등학교 고학년만 되어도 엄마나 선생님과 소통이 되지 않는다,공감할 수 없다고 하는 세상이니

누구와 소통하고 공감한다는 것 자체가 이래저래 참 어렵습니다.

요즘 어디에서나 대두되어 자주 듣는 소통,공감이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지 새삼 깨닫게 됩니다.

그러니 더욱이 한 나라의 책임자 ,리더를 뽑을 때는 더더욱 소통,공감이 중요하겠지요?

여기에서 끝나지 않고 올바른 정의감과 거기에 따른 일에 책임을 질 줄 알고,

남을 희생시키고,배제하는 혁명이 아닌 새로운 혁신을 이루어 내는 리더야 말로 우리를 행복하게 해줄 사람이라 말합니다.

위의 다섯가지 모두를 다 갖춘 리더를 찾기란 어렵겠지만,

이런 리더를 모두가 간절히 원하고 있기에,우리의 행복을 위해서 반드시 해아할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