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피를 하면서 가장 먼저 ’친구’를 맺은 지기님이 계십니다.
저보다 나이가 한참이나 어린 동생이랍니다.
처음엔 ’테마왕’ 선발에서 경쟁자로 만나게 되었다가 나중에는 언니, 동생이 되었어요.
서로 치열하게 새벽까지 경쟁을 했던 시간이 문득 떠오릅니다. 
이렇게 예쁜 동생인 줄 알았다면 그때 테마왕 자리를 양보할껄 그랬나봐요..^^;;
2007년 가을쯤 만났으니까 벌써 만 2년이 되어가네요.

인터넷을 통해서 만난 동생이고, 서로 너무 먼 곳에 살고 있기 때문에, 얼굴도 모르고 한번도 만난적 없지만,
글을 통해서 동생의 마음은 아주 잘 알고 있답니다.
크리스마스 카드도 보내주기도 하고, 정성스레 쓴 편지도 보내주기도 하는 예쁜 동생이예요.
문자로 안부도 자주 물어주는 동생은 제 아이들의 안부까지 잊지 않는답니다.
요즘 감기로 아픈 저에게 얼른 나으라는 말도 잊지않고 전해주었네요.

제가 직장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동생에게 안부도 자주 못 물어보고,
바쁜 척만 해서 너무 미안했는데, 동생은 이번에도 저에게 깜짝 선물을 보내주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제 두 아이들에게도 신경써주는 고마운 동생.
제 아이들을 위해서 일부러 이벤트도 참여해서 책을 보내주는 정말정말 눈물겹고 고마운 동생이랍니다.
인터파크가 아니였다면,
만날 수 없었을 동생이였을 거예요.
인터파크에서 책 뿐만 아니라 동생의 인연까지 만들어주었네요.

이번에도 정성스러운 편지와 함께 우리 아이들을 위한 책을 보내주었어요.
아~ 예쁜 귀걸이도 보내주었답니다.
너무 예쁜 귀걸이지만, 제가 귀를 안 뚫어서 사용은 못하겠네요.
하지만 고이고이 간직할 거랍니다. 제가 아주 소중한 의미를 지닌 선물이니까요.

마음씀씀이가 너무너무 예쁘고 착한 동생.
이런 동생 있음 나와보라고 그래!!!
다들 부럽죠? ^^ 

여러분들도 북피니언을 통해서 좋은 인연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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