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년을 시작하면서 다짐했던 계획들을 이제 서서히 마감해야 할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어떤 계획을 세웠었는지 조차 이제 기억이 가물가물해지네요.
연말이 되면 이런 후회스러움을 간직한채, 내년에는 보다 알차게 살아보겠다고 다짐을 해봅니다.

내년 2009년에는 "살라, 오늘이 마지막 날인처럼" 이라는 시(알프레드 디 수자)의 구절처럼 하루하루 보람차게 살아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3rd story 다이어리(09버전-레드) 와 함께 나의 하루하루를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가방 속에 쏘~옥 들어가는 아담한 크기가 아주 마음에 듭니다.
빨간 스웨이드천이 고급스러운 느낌을 갖게 합니다.
09년의 하루하루도 고급스럽게 다가올 것만 같네요.



다이어리와 함께 온 엽서는 새해를 축복하는 인사를 친구들에게 전하고 싶어집니다.
엽서의 그림을 보면서 모두 행복해 할 것만 같습니다.

화려한 요즘 다이어리보다는 심플한 디자인이기는 하지만, 고급스러움과 깨끗함을 느끼게 해주네요.

  

plan에는 월별로 날짜가 적혀있지 않아서 불편할수도 있겠다...싶었는데 오히려 제 마음대로 작성할 수 있어서 좋을 거 같아요.
또한 멋진 풍경 옆에 적어놓을 제 삶의 story가 풍경과 어우러져 서정적인 느낌을 갖게 할 수 있겠네요.




아무 디자인없이 그저 밑줄만 적혀있어 밋밋한 느낌을 줄 수도 있지만, 제 마음속 이야기를 털어 놓기에는 아주 제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직장에서의 일, 집에서 일, 친구와 그리고 상사와의 일 등을 주저리주저리 적어놓기에 안성맞춤이네요.



스웨이드천의 부드러움이 손에 느껴짐이 좋네요...천 보풀이 좀 생기는 것 같기는 하지만, 오히려 제 삶의 흔적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08년 의미없이 보낸 1년을 마감하면서 09년에는 제 다이어리에 좋은 일만 가득 담겨지기를 바래봅니다.

좀 이른 느낌이 들긴 하지만, 08년 모두들 마감 잘하시고 09년에는 더욱 행복하고 건강한 삶이 되시길...모두에게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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