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는다는 것은, 내가 알지 못하는 세상을 접하는 것과 동일시 된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어제도, 오늘도 책을 읽었고 내일도 나는 책을 읽을 것이다.
책 페이지를 넘기면서 페이지를 넘기며 풍기는 종이 냄새에 행복하고, 그 종이에 적혀진 글에 행복해 했다.
그러나 갈수록 무거워지는 책의 무게와 우연한 순간에 떠오르는 그 책을 바로 그 순간 읽을 수 없다는 것이 참 안타깝다.

그런데,
그때 내게 짠~ 하고 biscuit이 다가왔다. 우연한 순간에 떠오르는 그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점점 무거워지는 책의 무게에 힘겨워하는 나에게 biscuit은 읽는다는 것을 넘어선 또다른 즐거움을 주고 있었다.
이 녀석! 깔끔하고 산뜻한 디자인으로 자신의 매력 속에 나를 빠져들게 하고 있었다.

 

 

 

 

 세심하고 안전한 포장, 깔끔한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 key 도 깔끔하게 배치되어 있다. 무엇보다 내이름을 등록하여 나만이 가질 수 있는 나만의 biscuit으로 등록할 수 있다는 점이 아주 좋았다.

 

도서목록을 주제별로 빠르게 검색할 수 있는 tip과 사용하기 불편함 없도록 한 매뉴얼 등록은 기계치인 나에게 biscuit과 친해지도록 해준 세삼한 배려였다.
그렇게 나는 biscuit과 친구가 되어가고 있었다.

  그동안 직장 생활로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읽지 못했던 ’블링블링’과 ’사랑하기 때문에’를 다운받아 놓고, 그 자체만으로도 책을 다 읽은 듯한 뿌듯함과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
그리고, 출근길에 퇴근길에 하다못해 근무시간에도 biscuit은 나와 함께였다.
버스 안에서 biscuit을 보고 있는 나를 부러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다른 사람들을 볼때는 책을 읽을 수 있다는 희열과는 또다른 희열을 느낀다.
그 느낌을 아는가? 음하하하~

모처럼 한가한 근무시간에 윗상사 모르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그 즐거움을 아는가? ^^
아무도 책이라 생각하지 못하는 그들의 눈을 피해, 근무시간 짬짬이 책을 읽는 그 즐거움은 아무도 모를 것이다.
그 짜릿함과 읽고 싶은 책을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읽을 수 있다는~
물론, 아...이러라고 비스킷을 만든 것은 아닐진데....나는 엉뚱하게 사용하고 있지만 말이다..ㅎㅎㅎㅎㅎ

 


  사람많은 퇴근 길 버스안에서도 비스킷은 내게 책을 읽어주고 있다.
눈으로 읽지 않아도, 음악을 듣듯 책을 읽어주는 여자와 남자로 나는 오늘도 내일도 책을 읽는다.

시간이 없어서 책을 읽지 못한다는 핑계는 이제 가라~~ biscuit 은 당신에게 책을 읽을 수 있는 여유를 선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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