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캐릭터]를 좋아한다는 것을 이용하여 상품화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으나, 소위 말하는 [캐릭터 비용]을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책정하는 것은 정말 이해할 수 없다.
요즘 텔레비전을 통해서 방영되고 있는 [파워레인저 엔진포스]는 5~10세 남자 아이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그에 관련된 캐릭터 상품 역시 많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터무니없이 높은 가격의 장난감,색칠공부, 퍼즐, 옷, 신발 등등 남자 아이들이라면 한가지씩은 가지고 있을 것이다.

올해 7살이 된 아들녀석의 엔진포스 사랑은 텔레비전에서 방영되는 순간부터 시작되었고, 각종 CF를 통해서 보여지는 엔진포스 캐릭터 상품은 갖고 싶은 선물 1순위가 되었다.
작년 크리스마스 선물로 엔진포스 가면세트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엔진포스 스티커가 꼭 필요하다는 아이를 위해서 구입한 [파워레인저 엔진포스 스티커 컬렉션북]은 받는 순간 실망을 금치 못했다.

물론 아이는 다양한 모양의 스티커에 행복해 했지만, 구매자인 나로서는 6천원이 넘는 가격에 비해 빈약한(?) 구성에 참 황당해하지 않을 수 없었다.
가까운 문구점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스티커가 담겨져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나, 구매금액(6,750원 정가금액 7,500원)에 비해 값어치가 없다는 것 또한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스티커 구성]

파워 짱! 물방울 스티커
말랑말랑! 캐스팅 스티커
눈부셔! 금박스티커
엠보싱! 포인트 스티커
퍼즐 맞추기

다양한 스티커가 아이의 마음을 확~ 사로 잡았다는 것! 그 하나로 만족해야할 성 싶다. 아이들에게 리뷰를 쓰라고 한다면 별×100개를 주어도 모자르지 않았을까? ^^;;;
처음에는 금액대비 빈약한 구성에 화가 났으나, 아이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그 마음이 좀 달래지는 듯 싶다.
스티커북을 구입하려는 아들의 둔 부모를 위해 구입결정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바램에 컬렉션북에 담겨진 스티커 사진을 수록해보고자 한다.
이용후기를 보았으나, 짧은 글로는 어떤 부분이 미흡한지 알 수 없어서 결정에 큰 도움을 얻지 못 했었다.
인터넷 서점이 가지고 있는 단점이긴 하지만, 구매자의 리뷰가 그 단점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할 때, 나의 리뷰가 다른 구매자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  전체 구성의 전부임

(사진출처: ’파워레인저 엔진포스 스티커 컬렉션북’ 본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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