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별자리와 혈액형등으로 심리 파악하는 것을 굉장히 좋아한다. 특히 여자아이들은..

4학년인 내 딸도 예외가 아니여서, 별자리와 혈액형도 모자라 "심리"에 관한 책을 읽고서는 "엄마는 이런경우 어떻게 할꺼야? 음....그럼 엄마는 ....... 생각을 갖은거야..맞는거 같지?..." 하며 묻고 답하는 것을 즐겨한다.

심리?? 심리학이란 무엇일까? 심리학이란 우리 마음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나...하고 마음에 돋보기를 들이대는 학문이라고 한다.

그런 심리에 대한 재미있는 일상의 이야기를 만화로 담아 마음을 들여다보는 참 흥미로운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왜 마음에 들까?-호감

사랑이 궁금해요!- 애정

첫인상이 중요한 이유는?-인상

기억을 잘할 수 있다?- 기억

왜 잊어버릴까?- 망각

고민많은 현대인= 스트레스

스트레스를 어떻게 다스릴까?-스트레스의 대처

보는 것이 믿는 것일까? -감각과 지각

내 눈을 못 믿겠어!-실제와 다른 감각과 지각

나와 나를 둘러싼 모든 것- 환경

징크스, 비켜- 배움의 기초(조건화) 로 나누어 우리가 일상속에서 궁금해했던 사람의 마음을 담았는데, 청소년 혹은 사춘기를 맞이하는 아이들에게 더 없이 좋은 내용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와 남의 마음을 알면 학교 생활, 가족과의 관계 또 이성친구와 좋은 관계를 형성하게 되어 행복한 마음을 갖게 될 수 있을 듯 싶다.

귀여운 캐릭터들의 대화를 읽으면서 아~ 그랬구나...맞아맞아...하며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다.

첫 인상이 주는 중요함을 읽으면서 나의 용모와 딸아이 학교 보낼때 다시 한번 점검 해봐야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신학기가 시작될 즈음, 좀더 예쁘게 보이고 싶어서 어떤 옷을 입을까 고민하며 옷을 고르고, 올해는 파마를 할까? 말까? 고민하던 딸아이의 모습이 떠올랐다.

회장선거 하는 날은 가장 예쁜 원피스를 골라입고 가던 아이의 모습....첫인상의 중요함을 이미 알고 있었던 듯 말이다.

스트레스는 어른 뿐만아니라 요즘은 아이들에게도 많이 생긴다.  "바라는 욕구가 있으나 그것이 원만하게 해결되지 않아서 생기는 것이 스트레스이다."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짜증내거 화내기보다 문제 해결을 통해 스트레스를 대처하는 문제중심적 대처와 상황을 평가하는 방법을 바꾸는 정서중심적 대처 통해서 스트레스를 이기는 방법을 모색해보면 좋을 듯 싶다.

어렵게 느껴질지 모른다고 생각했던 심리학 이야기였지만, 재미있는 단어구사를 통해서 쉽게 재미있게 다가온 책이였다.

특히 사춘기 아이들에게 큰 관심인 사랑과 호감과 애정등에 관한 이야기를 담아서 더욱 흥미롭게 다가온 책이였다.

만화를 통해 그저 재미있게 읽어내려간 내용을 [요점정리]를 통해서 한번 더 짚어주어서인지 내용의 전달이 잘 되었던 거 같다.

혹시 지금 누군가의 관심을 받고 싶어하는 아이들이나, 공부를 잘하기위해 기억 잘하는 법을 배우고 싶은 아이들, 스트레스를 받아 힘들어하는 아이들.... 책속에서 답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

내 마음, 너의 마음, 우리의 마음이 궁금해? 그럼 이 책은 어떨까?

귀인과 태도, 문제해결과 창의성, 리더십, 성격 등에 내용을 담은 유쾌한 심리학 2편이 기대된다.

만화유쾌한심리학, 배영헌, 파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