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삐삐롱스타킹"의 저자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작품이다.

삐삐에서 보면 알겠지만, 린드그렌의 작품은 상상을 하게하는 작품이 많다.

이 책 역시 상상력을 유발하는 린드그렌만의 색깔이 있다.

이 책은 엄지소년 닐스 외의 8편의 작품이 실려있다.

대부분의 이야기가 상상의 세계로 인도하는 내용이고, 외로운 아이들에게 사랑을 주는 내용이 많이 담겨있다.

'엄지소년 닐스'는 맞벌이하는 부모님이 직장을 나가면 겨우 여섯 살인 베르틸 혼자 추운 방에서 혼자 놀고 혼자 밥 먹고 외롭게 쓸쓸하게 지낸다.

출근하는 그 순간부터 부모님을 기다리는 베르틸에게 침대 밑에서 나온 아주아주 조그마한 닐스가 나타나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되는 베르틸의 이야기이다.

닐스처럼 작은 난장이로 변해서 닐스이 집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내용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인형 미라벨" 역시 어린 시절 우리가 인형과 대화를 나누던 느낌을 그대로 적은 글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인형을 친구삼아 언니 삼아, 동생 삼아 말하고 놀던 그 모습말이다.

집이 넉넉하지 않아 인형을 갖을 수 없던 미라벨은 인형이 너무도 갖고 싶었는데 인형씨앗을 선물로 받는다.

씨앗을 심고 물을 주자 씨앗에서 인형이 자라서 미라벨은 소원하던 인형을 갖게 된다.

더군다나 말하는 인형이라니...

두 편의 이야기를 짧게 소개했는데, 다른 이야기 역시 상상을 할 수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수록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