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냥한 미스터 악마
정말 상냥하게 악마의 세계에 대한 많은 설명이 적혀있는 책입니다.
또한, 작가의 상상이 한없이 뻗어나오는 책이라고나 할까요?

책이 상냥하게 설명해주는악마의 세계에 대해서 알아보자면,
악마들의 세계에는 절대로 인간이 갈 수 없습니다. 
하지만, 악마들은 인간 세계로 와서 여러 가지 기술들로 
사람들을 악하고 불행하게 만드는 일을 합니다.

그러나... 요즘은 워낙 인간들이 악해서 악마들이 할 일이 없다네요.
그래서, 항상 행복하고 즐거운 착한 부르너 부부를 악하게 만드는 내기가 시작됩니다.

이 내기에 악마 상급 학교 열등생 벨체가 착한 부르너 부부을 악하게 만드는 일에 뽑히게 됩니다.
하지만, 악마 상급 학교 열등생 답게, 보라빛의 너무나 선한 눈을 가진 벨체는 
결국 인간들이 착한 일을 하게 도와주거나, 부르너 부부를 더욱 행복하게 만들고 맙니다.

이렇게 악마의 모든 시도는 덧없이 실패로 돌아가고 
오히려 악마들이 이 무서운 인간 세상에 다시 나타나지 않으리라 마음을 먹습니다.

재미있게 읽다가 문득 아주 씁쓸한 기분이 드는 책입니다.
악마보다 더 악하고, 
악마보다 더 무서운 무기를 만들고,
악마보다 더 대단한 인간 세계에 사는 불쌍한 인간으로서 느끼는 작은 회한이라고나 할까요?

아이들에게 아름다운 자연을 물려주기 위한 노력도 중요하지만, 
아름다운 사회를 물려주기 위한 노력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마구 들었습니다. 

악마보다 더 못된 인간이 인간보다 더 착한 악마를 물리치는 가슴아픈 이야기, 
상냥한 미스터 악마입니다~ ^^*








상냥한, 미스터, 악마, 무기, 인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