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거의 최초라 할 수 있는 음식, 문화, 사회 평론가, 해설가, 라고 할 수 있는
황교익의 책 <미각의 제국>과 <한국음식문화박물지>가
문고판으로 재편집되어 새롭게 세트로 나왔습니다.
박찬일 요리사는 '아마도 최초의 진정한 음식박물지다'라고 평했는데요
전, 이 책이 없었다면 수요미식회도 없었을 거다,라고 평하고 싶네요.
요즘 이름을 날리는 황교익 선생이지만 제대로 황교익 평론가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책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 정수가 바로 이 두 책이고
이 책의 내용이 '수요미식회'에서 황교익 선생이 하는 이야기의 밑거름이라고 보시면 될 듯합니다.
또한, 책이 참 이쁩니다.
워낙 사진을 잘 다루는 친구가 책을 디자인하였고
최고의 에디터가 편집을 하였으니
그야말로 드림팀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냥 쭈욱 읽으셔도 좋고
두고두고  한 쪽씩 읽으셔도 좋고
궁금할 때마다 들춰 봐도 괜찮습니다.
꼭 한 권씩 비치해 놓으시라고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