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만 두고 봤을 때 처음엔 에세이 성격의 책인줄로만 알았다. 음.. 어떻게 살것인가와 같은 그러한 종류? 그런데 막상 펴 들고 보니 국가를 구성하는 ㅇㅇ주의, xx 주의와 같은 무심코 하루에도 몇차례 쓰고 듣게 되는 말들에 대한 정의부터 역사, 국내외 사례등을 들어가며 설명을 해주었다. 읽는 내내 책 내용 자체도 감탄스러웠지만 유시민 작가님의 글쓰는 능력을 한없이 부러워 하며 따라하지는 못해도 이렇게 읽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행복한 시대를 살고 있는지 한편 감사했다. 그래서 책 뿐만아니라 출연하는 프로그램까지도 찾아 볼만큼 작가님의 생각을 많이 듣고 생각해보고 있다. 책 자체는 지금 이 순간 역사책 한페이지에 실리지 않을 수 없는 이 시간을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그냥 물흘러가듯 내려보낼것이 아니라 이 책을 가지고 한번 손안에 담아놓고 이리저리 들여다보고 만져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지 않을까 한다. 가까운 지인에게 책을 선물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개인 기호를 떠나 누구나 좋아할 법한 그런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