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영혜는 어느 날 꿈에 나타난 영상에 사로잡혀 육식을 멀리하기 시작하고 채식주의자가 되었는데 .... 그동안 힘들게 살았을것같은 영혜가 안쓰럽고 가슴이 먹먹해지는 작품이였습니다. 시작은 역시나 상받은 작품은 단조롭지 않고 강렬하구나로 시작했지만 책을 읽어감으로서 이시대에 살고있는 모든이들이 나름의 고통속에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채식주의자라는 영화도 있다고 하는데 안봐서 모르겠습니다만 어쩌면 영화는 비정상적인 불륜이 부각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릴적부터 폭력을 자랑삼아 말하던 그녀의 아버지 무관심의 폭력을 휘두른 남편 ... 우연히들은 몽고반점으로 자신의 예술을 위한 결국 영혜를 이용해버린 형부.... 딸이고 언니이고 아내이자 엄마였던 삶이 삶이 아니였던 영혜의 언니..... 인간이길 거부하고 식물이 되고자했던 영혜의 마음이 헤아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