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기대했다. 난 정말 어떤 것을 평가하는데 부정적으로 다가가지 않는다. 비판적이긴해도. 그런데 이 책은 기대와 너무 동떨어져서 그런지 점점 고개가 기울더니 나중에는 갸우뚱거리게 되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외국어를 배우기 시작해서 지금까지도 열심히 틈만 나면 관심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다. 라디오도 듣고 팟캐스트도 지난 방송을 찾아 듣고 책도 사보고 이번에도 그런 연장선 상에서 구매하게 되었다. 비정상회담이라는 프로그램을 보고 뛰어난 사람이구나 생각했고 그런 사람이 작가로 쓴 책이라면 읽어보고 싶다는 호기심에 구입하게 되었는데 그 내용이 참 기대와 멀었다. 이 책한권으로 어떤 특정 외국어가 마스터된다던지 하는 마법을 기대한것 아니다. 본인은 어떤 노력을 했고 정말 보편적으로 어떤 일들이 어떤 계기들을 접해야 본인처럼 몇 개국어가 능숙하게 되는지 최소한의 에세이 형식으로라도 보고 싶었는데 너무 아쉬워서 안타깝다. 조승연 작가님의 이 글을 볼리 만무하겠지만 다음 책을 낸다면 여러 팬들의 리뷰와 바람이 무엇인지 조금은 파악한다음 보완되면 정말 좋겠다. 이 책을 본 다른 사람들은 과연 무엇을 느낄지 친구한테 빌려줘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