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똑똑 유치원동화는 만3~5세 유아를 위한 유치원 동화 전집이에요.

새롭게 개정된 유치원 교육과정에 따라 구성되어

유치원생이 꼭 알아야할 필수 지식은 물론, 올바른 생활습관을 길러주는 교육내용을 담고 있답니다.

 

 

저희아이는 만4세(6세)라서 생각똑똑 유치원 동화 2단계 중에서 아이가 좋아할 만한 책을 꺼내서 읽어주었어요.

아니나 다를까, 이 책을 어마나 좋아하던지 그날 5번도 넘게 읽어줘야만했구요

자기전에도 혼자서 뒤적거리면서 보고 아침에 일어나서도 책을 찾아서 읽는 둥.. 완전 책의 재미에 폭 빠졌땁니다 ^^

 

 

 

어떤책인지 궁금하시죠?? ^^

 

 

 

 

<생각똑똑 유치원동화>  우리나라/ 사또의 딸을 웃긴 바보

 

 

 

 

 

 

만5세 누리과정에서 꼭 배워야할 11가지 생활주제 중에서 우리나라에 대한 주제를 배우는 책이에요.

 

우리나라라는 개념은 낯설고 추상적이지만 책을 통해서 미리 경험해볼 수 있어서 참 유익합니다.

 

유치원에서는 한복을 입거나 태극기를 그리거나 무궁화를 그리면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상징을 배운대요.

 

그리고 아이들끼리 연날리기, 윷놀이, 팽이치기 등 전통놀이를 하면서 옛 사람들의 생활모습을 체험한다고 해요.

 

 

 

생각똑똑 유치원동화에서 우리나라를 알려주는 책은 세단계중에서 오직 2단계만 있답니다.

 

 

 

 

이 책은 구어체로 되어 있어서 아이에게 읽어줄 때 참 재미있어요.

 

 

 

 

첫 페이지부터 엽전을 떨어뜨리는 그림이 나옵니다.

 

바보가 얼마나 엉뚱한 짓을 하는지 대략 짐작할 수 잇어요.

 

동그란 엽전이 포인트길래, 아이에게 이게 뭔지 아냐고 했떠니 "어린이집에서 배웠다"면서 이야기를 합니다.

 

그럼녀서 왜 가운데는 동그랗지 않고 네모난 구멍이 났느냐면서 물어보기도 하더라구요~

 

 

 

 

 

한 페이지 한페이지를 넘길때마다 아이가 책속으로 빨려들어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다음 내용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매우 궁금한 것이죠.

 

바보는 품삯으로 받아온 물건들을 엉뚱하게 가져오는지 재미를 느끼면서 말이죠~

 

 

 

 

그리고 어느순간부터인가 아이의 얼굴에 웃음이 생기더니 결국에 빵 터졌어요 ㅋㅋㅋㅋ

 

 

 

 

 

 

어머님의 말씀대로 행했지만, 그때그때마다 달리 주는 품삯을 어떻게 들고오는 지 몰랐기 때문에

 

정말 웃긴 해프닝이 벌어졌거든요.

 

고양이를 손에 꼭 쥐고 오질 않나, 돼지고길 끌고 오질 않나....

 

 

 

 

생각똑똑 유치원동화는 만 3~5세 아이들이 대상이다 보니 한글학습에도 도움이 되는 문장으로 되어 잇답니다.

 

이 페이지에서 핵심단어인 쌀을 굵은 색으로 표시해서 아이들이 눈으로 익히게 해주엇더라구요.

 

그리고 엄마가 바보에게 말할 때는 글씨체와 굵기를 달리해서 읽어줄때 좀더 신경써서 읽어줄 수 잇고

 

아이도 이 부분은 엄마가 말하는 거구나 하면서 알게 해준답니다.

 

 

 

 

 

그리고나서는 바보의 최고의 해프닝인 망아지를 업고 가는 장면을 보고서는 웃음보가 완전 터졌어요~

 

덕분에 이 모습을 보고 웃음이 사라진 사또의 딸과 결혼을 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로 마무리를 합니다.

 

 

 

 

 

 

책을 다 읽고 난뒤 아이가 어찌나 좋아하던지요. ^^

 

 

 

책의 마지막 이야기 옆에 부록으로 아이랑 같이 활동할 수 잇는 독후활동이 있어요.

 

옛날에 많이 사용하던 물건들이 책속에 숨어있으니 아래 물건들을 보고

 

그림속에서 찾아 동그라미를 하라는 것이죠.

 

 

 

 

 

 

아이한테는 정말 생소하고 낯선것들도 굉장히 많더라구요.

 

맷돌과 절구는 잘 아는데 나머지 괭이, 키, 담뱃대, 체는 잘 모르더라구요

 

특히 알맹이와 가라지를 가를때 사용하는 키를 보고

 

이불에 오줌싸는 아이들이 이걸 쓰고 소금 받으러 다녔다는 이야기도 덧붙여서 해주니

 

눈이 반짝거리면서 왜 그랬냐면서 꼬리에 꼬리를 물며 이야기를 하기도 했죠 ^^

 

 

 

 

 

그래서 책을 한번 더 읽어보면서 그림속에 숨어있는 옛도구들을 찾았답니다.

 

처음에는 스토리에 폭 빠져서 책을 봤찌만, 두번째로 이렇게 도구들을 찾으면서 읽어보니

 

옛날 모습들이 아이의 머릿속에 각인되면서 기억하게 되더라구요.

 

 

 

 

 

 

 

 

바보의 어머니가 나오는 장면마다 옛날의 모습은 어떠했는지도 알려주었어요.

 

다리미도 없던 시절, 옷을 펴기 위해서 다듬이질을 하고 화로에 달궈 다림질을 하는 모습도 알려주었구요

 

 

 

 

 

 

 

 

 

 

밖에 나올때는 여자들을 얼굴만 보이고 나머지는 가리고 나왔다는 그림도 찾고,

 

결혼식을 할때는 지금처럼 웨딩드레스가 아닌 한복을 입고

 

닭을 올려놓았다는 이야기도 함께 곁들여서 해주니

 

훨씬 우리나라를 이해하는 생각의 폭이 넓어지게 되더라구요.

 

 

 

 

 

우리나라라는 주제는 정말 별거 아니라고 생각햇는데,

 

아이한테는 정말 낯선 개념이고 추상적인 단어라는 것이란 걸 알앗어요.

 

그런데 유치원동화 책을 보면서 하나하나 옛날모습과 전통과 도구들을 알려주고

 

독후활동을 하면서 아이가 몰랏던 것도 체크하며 기억하게 해주니 참 좋더라구요.

 

 

그리고 워크지를 꺼내서 아이랑 같이 몇장 풀었답니다.

 

교실안 풍경그림을 보고 이상한 점을 찾아 동그라미 하고 이야기를 해보라는 페이지에요.

 

하나씩 찾는 모습도 대견하고, 또박또박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모습도 기특햇어요.

 

 

 

 

 

 

 

아이가 좋아하는 것 중에서 어떤 게 동물인지도 찾아 세모표시도 해보았어요.

 

 

 

 

 

자음을 읽어보고 써보면서 하나씩 배워갔답니다.

 

 

 

 

그리고 방금 배운 자음들을 글미속에서 찾아보면서 즐겁게 워크지를 풀었어요.

 

 

 

책 한권에 한장씩 풀어도 좋지만... 워낙 재미잇게 구성되었고

 

아이가 부담스러워하지 않을 정도의 난이도라 기분내키는대로 몇장씩 후루룩 풀게 되네요.

 

그래도 2단계에서 알아야할 기본적인 것들을 개념과 함께 잘 잡아주기 때문에 확실하게 해둘 필요는 있는 거 같아요 ^^

 

 

 

 

 

 

 

 

이렇게 책과 독후활동, 그리고 워크지를 풀기만 해도 아이와 유치원생활을 준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

 

 

 

 

 

 

 

 

가이드북을 보니 집에서는 가족과 함께 전통놀이를 해보라는 글을 보고 급하게 윷놀이를 하기로 햇어요.

 

 

 

그동안 아이가 어려서 윷놀이는 생각도 못했엇죠. 그래서 집에 윷이 없더라구요.

 

급하게 모아놓았던 휴지심을 반으로 자르고

 

두꺼운 종이(택배박스들, 과자박스 등)를 덧대어 테이핑해서 윷을 만들엇죠!!

 

 

 

 

그리고 윷을 싸인펜으로 장식도 해주고요

 

 

 

 

 

 

그래서 이렇게 4개의 윷을 급하게 만들엇땁니다 ^^

 

 

 

 

 

먼저 네개의 윷의 모양이 달라짐에 따라 도개걸윷모가 결정되고 몇칸씩 이동할 수 있는지 알려주었어요.

 

 

 

 

 

 

어린이집에서 한번 해본적이 잇는데, 그땐 친구들이 자기한테 주지 않았다면서 이야기를 하네요.

 

그래... 집에서 엄마랑 천천히 윷놀이 하면서 즐겁게 놀아보자꾸나~ 

 

 

 

 

 

 

원래라면 어느정도 라인안에서 던지게 해야하는데, 그냥 처음이니까.. 아이니까

 

던지고 싶은대로 던지게 햇어요.

 

 

 

 

 

그리고 윷이 뒤집어진 대로 개인지 걸인지 배워가면서 말판도 움직였답니다.

 

익숙치 않지만, 천천히 엄마가 옆에서 도와주면서 하니 굉장히 잘 따라하더라구요.

 

 

 

 

 

 

 

그렇게 여러번 던지기를 하던 끝에.. 이번에 모가 나왓어요!!!!

 

엄훠나!!!!!!

 

저랑 아이랑 윳놀이를 하던거였는데, 모가 나와버리다니... 전 졌어요 ㅋㅋㅋ

 

 

 

윷놀이에서 이겨서 신이 났는지 팔짝뛰고 한껏 뽐을 내더라구요 ㅎㅎ

 

승부근성이 있어서 그런지 지는 것보다 이기는 걸 좋아하거든요 ^^

 

 

 

 

그렇게 윷놀이까지 집에서 놀아주었답니다.

 

 

 

 

생각똑똑 유치원동화의 주제와 관련된 책을 읽고, 독후활동을 하고, 워크지도 하고

 

집에서 엄마랑 같이 즐거운 놀이까지 하니

 

어렵게만 생각했던 개념 우리나라가 좀더 아이의 머릿속에 또렷하게 기억될거라 믿어요!!

 

유치원 생활을 앞두고 있는 준비하고 있는 6세에 정말 꼭 읽어야할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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