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이 부한게 살이 찌고 있다. 입맛도 좋고, 스트레스도 좀 받고, 음 다이어트는 싫고  여기저기서 디톡스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견눈질하면서 어떻든 편한 다이어트를 해보겠다고 찾고 또 찾으나 없네요. 문제는 나만이 아니라 아들래미도 같이 찌고 있다는 사실..아이가 살이 찌니 아토피도 올라오고 , 나도 마찬가지라 참 힘이 들어서, [내몸의 라인을 만드는 하루 한잔] 설명글 보도 완전 혹 했습니다.

 

사실 책을 따라 하루한잔의 물을 만들어 먹는 것도 쉬운일은 아니더라구요. 하지만  일단 책을 꼼꼼히 읽기로 마음먹고 2시간만에 독파해버렸습니다. 세상에는 좋은 물이 널려 있군요. 내가 모를 뿐이지말입니다. 저희집에는 한상 메밀차를 연하게 끓여서  마시고 있었답니다. 보리차도 참 좋아하는데, 제가 정수기 물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겨울에는 보리차를 주로 먹고, 봄, 여름 ,가을은 메밀차를 끓여서 냉장고에 넣어 마신답니다. ㅋㅋ

 

메밀차가 건강차이면서도 다이어트 효과도 있다는 건 처음 알았습니다. 체내에 지방이 쌓이는 걸 막고 피하지방이 얇아지며 체중을 줄게 하는게 효과적이고, 변비해결에도 좋은 차랍니다. 저희는 당뇨에 좋다고 해서 마시기 시작했는데, 맛이 깔끔해서 계속마시고 있답니다.

 

이 책에  제목에 디톡스라는 말은 없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몸에 맞는 차를 마셔서 독소를 제거하고 몸을 보하면 그게 바로 디톡스 아닌가요? 전 그렇게 생각하는데요. 책속에는 쥬스와 우려먹는 차, 효소, 농축액 4가지 구분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읽으면서 이주스는 우리아들용, 이차는 남편용, 나는 요거저거 고르다 보니 끝이 없네요. 그게 제일 큰 부작용입니다. 먹어서 개선해보고 싶은 종류는 너무 많은데. 한번에 다먹을 수 없다는 거지요. 식구수 대로 해주고 싶은 것이 많아지는 것도 큰일이네요.

 

일단 아들의 아토피와 나의 다이요트를 위한것을 가장 염두에 두고 만들어보기로 결정했답니다. 저자는  사람들의 체질부터 마시는 물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하루한잔 만들기, 마지막에는 다이어트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식이요법부터 좋은 운동법까지 고골루 이야기하고 있다. 힘든다이어트, 굶는 다이어트보다 간편하면서도 내몸에 맞는 하루한잔읋  다이어트도 해보고, 몸의 건강도 챙기는 일석2조를 노려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