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요즘은 내가 만화에 빠졌는지 아들이 빠졌는지 헷갈리네요. 하지만 요즘 만화책 들 참 좋은데요. [만화로 보는 자기주도 학습의 비밀] 어린이들을 위한 자기 개발 만화입니다. 요즘 우리아들이 자기개발 동화를 즐겨 읽길래 슬쩍 찔러 넣어준 책입니다. 초등학교 2학년 2학기가 되니 무슨 생각인지 자기개발 동화를 곧잘 읽기 시작하더군요. 예전에 사둔 책들이라 아이가 벌써 읽을 거라고는 생각 못했답니다. 4학년은 되어야 읽지 않을까 생각했어거든요.

 

이 책은 약간 고학년의 냄새가 나는 만화랍니다. 왜냐하면 일단 공부를 잘 하고 싶다는  생각이 필요하구요, 그리고 자기 자신을 바꾸어보려는 생각을 필요로한 책이니까요?  초등저학년은 아직 여기까지는 생각이 못 미치는  경우가 많더군요. 2학년 울아들 아무 생각 없이 학교에 놀러가는 거 보면 더 그런 생각이 들거든요. 하지만 요즘 요런 종류의 책을 잘 읽어주어서 엄마가 계략을 썼습니다. 근데 울아들 재미있다는 군요.

 

엄마가 보기엔 일반 만화랑 조금 다른 느낌인데, 아무런 경계 없이  책을 권하는 엄마의도에 대한 의심없이 읽어주네요. 진짜로 재미 있었나 봅니다. 작가는 와이즈멘트입니다. 여러면의 멘토샘들의 결함이라고 할 수 있어요. 내용은 초반은 공부를 잘하고 싶다는 마음부터 공부이 효율을 높이는 방법과 기억을 오래하는 법, 기억이 달아나지 않게 하는 법에 창의적 인재까지..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만화로 잘 표현되어있습니다.그리고 중간 중간에 학부모와 교사들을 위한 페이지가 있어서 엄마들의 이해를 도와주고 있어요.

 

한번 읽고 마는 만화책은 아닌것 같아요. 한번 읽고는 이해하고 실천하기가 쉽지 않아 보이네요. 하지만 아이들에게 자기주도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는 해주는 것 같습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이 생각을 해보고 실천해보려고 한다면  그것만 해도 정말 큰성과가 아닐까요?

 

고학년이라면, 특히 자신의 공부방법에 대해서 의문을 품거나. 성적을 스스로 올리고 싶은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많은 도움이 될 책입니다. 정말이지 요즘 만화들은 만화라고 무시하지 못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