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는 크리스마스에 떠올릴  수 있는 모든이야기가 쓰여저 있다. 잘 알려진 한스 안데르센의 [성냥팔이 소녀]르 시작으로 디킨스의 [크리스마스캐롤] 오헨리의 [크리스마의 선물] 이외에도 여러나라에 전해지는 크리스마스의 전설이나 이야기들로 가득차 있는 책이다.

 

크리스마스라고 하면 나는 환하게 빛나고 있는 양초와 반짝이는 크리스마스트리가 떠오른다. 생각만해도 즐겁고 마음이 따뜻해질 것 같은 느낌이 바로 크리스마스 인것 같다. 마침 크리스마스에 딱맞게 도착한 책을 읽는 아이의 얼굴에 떠오르는 미소를 보면 흐뭇함을 감출수 없었던 책이다.

 

책속의 이야기는  우리가 아는 이야기도 있고 알지못한 이야기도 있다. 하나하나 읽어가면서 이런 이야기도 있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우리가 알지 못하는 크리스마스에 대한 이야기가 참 많아서 깜짝 놀랐다. 이야기는 짧지만 재미있게 구성이 되어있어서 저학년들도 쉽게 읽게되어있다.

 

양장본 하드 커버에 컬러로 되어있는 그림들이 이야기의 재미를 더 해준다.  아쉬운게 있다면 이야기속의 그림들이  조금 뽀족한 느낌이란거 난 웬지 둥근둥근한 삽화가 좋아서  그런 그림을 선호하는 것 같다. 하지만 우리 초딩이 아들은 그림도 괞찬다고 이야기한다. 화려하고 따뜻한 크리스마스의 느낌을 잘 살려내주고 있단다. 아이는 크리스마스 캐롤이랑 호두까끼 인형이야기가 마음을 끄는 모양이다. 역시 고전은 아이들의 마음도 사로잡는 모양이다.

 

나는 어린 전나무의 이야기가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 숲을 떠나고 싶던 어린 전나무, 크리스마스 트리가 되어 한껏 들떠 있다가 결국의 화롯불의 떌감이 되어버린 전나무 이야기는 웬지 크리스마스가 지나고 크리스마스트리를 치워야 할때 드는 쓸쓸함과 외로움이 잘 담겨 있는 이야기라 그런가? 우리집 트리를 치우면서도 문뜻 떠올라지지는 이야기다.

 

우리집에는 크리마스 책이 한권 있는데. 이 책 과는 사뭇 느낌이 다르다. 책 제목처럼 웬지 마음이 따듯해지는 이야기로 가득찬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