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입장에서 일본을 바라볼 때, 다양한 철도 문화가 넘쳐나는 것이 정말 흥미롭다. 적어도 일본에 있어서 이 철도라는 것은 단순히 쿄통수단으로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닌 것 같다. 철도에 대한 일본인들의 애착은 정말 대단하기만 하다. 이 책이 내게 큰 편안함으로 다가온 이유는 각종 사진과 그림, 다양한 설명이 곁들여 있기 때문이다. 단지 글로만 설명하고 었었더라면 정말 지루했을 지도 모른다. 우선 이 책은 철도에 대한 상세한 그림이 첨부되어 있다. 그리고 굉장히 진지하다. 장난스럽지 않다. 그림이든, 사진이든 말이다. 보다 세세한 정보를 원한다면 주저 없이 이 책이다. 쇼와시대, 특히 전후 일본의 철도기술은 비약적으로 발전하게 된다. 전쟁기간 중, 일본은 항공기기술력에 있어서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는데 그 때의 기술을 발판삼아 철도에 집중하기 시작한 것이다. 엔진출력이라든가, 열차기체에 관한 다양한 연구개발을 통해서 일본은 철도기술의 발전을 꾀했던 것이다. 일본은 철도에 대한 깊은 애착을 가진 나라이다. 철도를 가지고 다양한 문화적 파생상품이 많고, 다양한 애정이 있는 것이다. 철도모형이 대단한 인기를 끌고, 철도 도시락이 엄청난 인기라는 것을 봐도 금방 알 수가 있는 것이다. 이 책은 다양한 사진이 있다. 단순히 말로만 설명하는 것이 결코 아니다. 정말 이해하기 편하다. 그리고 편안하다. 흥미롭고 신기하다. 일본의 철도에 대해서 금방 알 수가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