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피아노의 진수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특히나 누구나 들어도 감미로울 만한 쉬운 음악을 한다는 점에서 널리 추천해 주고 싶은 앨범이다. 재즈를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대번에 느껴지는 감미로운 따스함은 이내 기분을 새롭게 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이 작품이 달짝지근한 표면적인 즐거움만을 선사한다고 하는 것은 커다란 오산이다. 이 앨범은 굉장한 작품성도 아울러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재즈라는 장르에 강한 애착을 갖게 해 줄 이 앨범은 재즈를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 특별한 매력을 줄 것이라 기대한다. 재즈에 이제 막 입문하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음악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피아노 선율의 아름다움과 재즈라는 특유의 박자와 음정이 맞물려 있는 이 앨범은 다양한 감정을 전달해 주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 앨범을 통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단순한 피아노 연주 음악이 절대로 아니다. 재즈 풍이 풍기는 화려하지만 경박하지 않은 차분한 음악이다. 많은 사람들 속에서 이 음악을 듣고 싶다. 솔직히 우리 나라 재즈카페 라는 곳은 대부분이 정통 재즈를 연주 하지 않는다. 대중들에게 강하게 어필 할 수 있는 다양한 음악을 선보인다고 생각하는 것이 맞는 말일 것이다.

 

아무튼 이 음악을 통해서 재즈 피아노의 제대로 된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확실히 아름다운 선율과 재즈 만의 재지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