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 이 앨범. 학교 다닐때 항상 들으면서 다녔던 기억이 난다. 그러면서 여자친구 집에 놀러가 듣곤 했었는데 그만 시디를 잃어 버리고 만 것이다. 그 후 시간이 흐르고 바쁜 일상속을 헤매다 결국 다시 구매하게 되었는데 역시나 아름다운 앨범이라는 생각이 든다. 굉장히 소울풀하면서 힘이 넘치는 듯한, 그러면서도 가슴 속을 후련하게 울려주는 뭔가가 이 앨범 속에 녹아 들어 있는 것 같다. 굉장히 인상 깊은 성공적인 앨범이라 할 수 있겠다.

 

이 앨범 이후에 알리샤키스의 정규앨범을 몇번 구매 했지만 이상스레 이 것 만큼의 감흥을 엊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아마도 처음 만난 앨범이 가슴 속에 가장 깊숙히 각인되어서일까. 아무튼 간에 이 앨범을 구매하게 된 것은 크나큰 행운이라 생각한다. 내한하였을 때에도 찾아가 보았는데 앨범으로 만나는 것은 계속해서 원할 때 마다 이룰 수 있으니 편리하기만 하다.

 

요즘은 알리샤키스의 근황이나 다른 앨범 작업 등에 도통 관심이 없다. 하지만 그녀가 부른 이 앨범 만큼은 계속해서 간직하고 듣고 싶을 뿐이다. 알리샤 키스의 아름다운 멜로디와 격정적인 목소리 그리고 가슴 깊은 곳으로 부터 올라와 퍼지는 여운이 엄청난 감동으로 다가오는 앨범이라 확신한다. 많은 이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앨범이다. 아름답고 격정적인 여운을 얻고 싶다면 주저 없이 이 앨범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