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과 함께 읽는 호주 문화 이야기. 

 

호주라는 나라, 우리는 대충 티비 속에서 호주의 대자연을 찬양하고 맛집을 소개하며 명소를 즐기는 연예인 혹은 프로그램 피디들의 즐겁거나 고된 대장정의 이미지로만 봐 왔다. 여행가고 싶은 곳, 자유의 만끽, 선진국, 유럽문화 등등이 호주에 대해 알고 있는 키워드일런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호주 역시 여행이 아닌 생활 속 공간으로 가면 눈물이 많은 곳이고 피곤한 곳이며 힘든 여정이 있는 똑같은 곳이다. 그렇지만 호주가 한국과 다른 것은 힘들더라도 그것은 호주, 즉 그네들의 일로 생각한다. 다른 나라와 비교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대한민국에서 사는 것, 대한민국은 왜, 대한민국의 피곤함,,, 등등 같은 다른 선진국들은 안 그럴꺼야 혹은 왜 한국은 아직도 이러지 라는 편견이 깔린 표현은 호주에서는 좀 처럼 찾아보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