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영어 공부. 

 

이 책을 본 많은 사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일 테지만 그 중에서도 영어를 왜 저렇게 공부하냐, 그런 식으로 하면 안 된다 라는 태도가 가장 많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반응은 내게 별로 중요하지 않고 많은 사람들에게도 굉장히 쓸 때 없는 감정의 낭비다. 

이 책에서 내가 얻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것은 영어가 아니고 이 책을 쓴 저자의 의지와 노력, 인내와 꾸준함 그리고 성실함이다. 세상에는 끝까지 가 보지 않고 포기하면서 말만 많은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방법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무 방법이든 계속해서 알 수 있는, 버리지 않고 계속해서 간직하는 마음가짐이다. 때문에 이 책은 물론 영어에 관한 책이지만 영어 그 자체보다도 뭔가를 그렇게 끝까지 해내는 엄마의 마음에 깊은 찬사를 보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