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은 기본적으로 유럽에서 발발했지마 태평양전쟁, 극동에서의 수많은 전투 등을 고려해 볼 때 넓은 범위에서 전쟁이 벌어졌다. 당연히 북유럽도 전쟁에서 예외일 수 없었다. 독일은 동서로 나누어 전쟁을 벌였다. 폴란드를 침공하고 파리를 함락했다. 유럽에서의 패권을 차지하려고 했었다. 연합국들은 독일에 선전포고를 하면서 대항했지만 역부족인 면이 많았다. 아마도 미국의 물량이 없었더라면 연합국의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미국은 괴물과 같은 나라였다. 적어도 전쟁 물자 생산능력에서 말이다. 수만대의 전투기와 전략 폭격기, 미사일, 총기, 탄약 등등 그야말고 괴물이었다. 물량 앞에서 정신력은 전혀 가치가 없어진다. 정진력만 강조하면서 굶어도 황군의 군사를 전투를 할 수 있다고 했던 일본을 보라. 물질 앞에서 인간의 정신력이란 비합리적인 공허한 매아리에 불과한 것이다. 결국 일본은 정신력만 강조하면서 물량 앞에서 미국에게 철저히 졌다. 수많은 전투기와 항공모함, 계속해서 생산되어지는 총기와 탄약 앞에서 일본은 패배할 수 없었던 것이다. 합리적 이성과 비합리적 정신력의 대결은 무조건 전자가 승리한다. 이를 일본군은 패전 뒤에 깨닫게 된다. 보고도 당할 수 밖에 없었던 b29 전략폭격기를 보면서 말이다. 이 책은 다양한 전투를 소개해 준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의 전투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