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태평양전쟁 당시 오스트레일리아까지 공격했었다. 대동아공영권을 내세우면서 당초 계획보다 훨씬 더 넓은 범위의 세력을 확보한 것이다. 1941년 12월초, 일본은 하와이 진주만공격을 기습적으로 시도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제2차 세계대전의 공식적인 참전을 불러 일으켰던 것이다. 그때까지도 미국은 자국내의 반전여론에 밀려 쉽사리 참전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었다. 유럽에서는 이미 독일군의 기세가 전유럽을 석권할 태세였지만 말이다. 미국의 이러한 공식적 참전을 반기는 나라는 역시나 연합국들이었다. 그 중에서도 영국은 그야 말로 쾌재를 불렀다. 일본은 태평양전쟁을 시작하면서 동시에 동남아시아 각국을 침략한다. 미국가의 일전을 위해 석유같은 자원을 확보할 필요가 분명했기 때문이다. 프랑스령 인도차이나를 비롯해 말레이반도, 싱가포르, 버마, 타이, 뉴기니아에 이르는 방대한 번위를 확보하기에 이르는 것이다. 파죽지세로 이어지는 일본군의 연승에 일본 스스로도 놀랐다. 그리고 승리에 취해 너무나 넓은 지역을 미국으로부터 지켜야 할 부담이 늘어나는 것을 망각하기에 이르는 것이다. 과달카날 전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미군이 반격이 시작된다. 필리핀에 있던 맥아더를 비롯한 미국의 세력은 오스트레일리아로 피신을 하게 된다. 그리고 오스트레일리아와 미국의 긴밀한 관계를 끊어 버리기 위해 일본군은 오스트레일리아를 공격하기에 이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