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읽으면 좋다. 어차피 우리는 세상사람들로부터 상처 입고 그들로 부터 감동을 얻는다. 결국 사람이 관건이다. 그래서 우리는 사람이 하는 말을 잘 들어야 한다. 이 책은 많은 사람들에게 큰 도움일 될 것 같다. 읽는 내내 따스함이 느껴졌다. 상담을 받길 원하는 사람들은 일단 자신의 말을 제대로 들어 줄 사람들을 찾는다. 상담을 통해서 뭔가를 치료받기 보다는 일단 내 속내를 흔쾌히 들어줄 누군가가 절실한 것이다. 그래서 일단 내 말을 제대로 들어 주고 있는 사람을 만났다는 것, 그리고 내 말을 진심으로 듣고 있다는 것에 대해 큰 위로를 느낀다. 이 책은 일단 일방적이지만 흡사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있는 듯 하다. 정말 그렇다. 삶에 뭔가 문제가 없는 이들은 없다. 제각각 다 어려움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그런 어려움과 고달픔을 어떻게 풀어 나가면서 사느냐다. 슬기롭게, 지혜롭게 극복해 나가면서 사는 것이 관건인 것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이 책은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려 주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읽는 이들의 마음가짐이다. 아무리 책의 내용이 좋다 한들 그것을 제대로 받아드릴 수 있는 그릇이 아니라면 담기 어려운 것이다. 아무튼 이 책은 많은 이들에게 다양한 생각을 줄 것이다. 그리고 삶에 대한 새로운 용기를 충분히 줄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많은 이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