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만큼 캠핑 초보자들에게 친절히 설명하고 있는 것도 드물다고 생각한다. 정말 기초부터 차근 차근 자상하게 설명해 주고 있는 것이다. 캠핑을 처음 시작하려는 이들은 대체 무엇을 얼마만큼 구매해야 할 지 알지 못한다. 결국 시행착오를 겪고 나름 금전적인 부담을 느끼면서 그런 것들을 경험해 봐야 그제서야 알게 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역시나 알아보는 것 만큼 시행착오를 줄일 수가 있다. 그런 알아보는 것 가운데 하나가 바로 이러한 책을 읽는 것이다. 캠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텐트이다. 사실상 캠핑이라는 것은 텐트라는 말과 동일시 해도 무방할 정도다. 캠핑은 곧 텐트를 쳐야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 말이다. 그래서 텐트는 가장 중요하자 가장 필수적인 요소이다. 즉 텐트가 없으면 캠핑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 텐트 이외의 것은 대부분 부차적인 것이다. 막말로 업어도 된다. 고기 안 구워 먹는다고 해서 캠핑 안 되는 것 아니다. 렌턴 없다고 해서 캠핑 안 되는 것 아니다. 거듭 강조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텐트이다. 그래서 어떤 텐트를 어떻게 구매해야 하는지가 가장 큰 관건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장소 또한 중요하다. 가족단위의 사람들이 캠핑을 제대로 즐기려면 장비도 중요하지만 어디를 갈 것인지 정하는 게 관건이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캠핑에 관한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