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참 맘에 든다. 한국인이 사랑한 세계명작 말이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팝음악, 한국인이 사랑하는 재즈 등등 음악과 관련된 이와 같은 것들을 많이 봐 왔지만 책 분야에서 이런 식의 소재를 가지고 접근하는 것은 처음 보는 것 같다. 나름대로 구성에 꽤나 신경썼다는 느낌이 드는 책이다. 굉장히 다양하고 폭넓은 것들을 다루고 있다. 살아가면서 내가 꼭 읽어봐야지 하고 생각했던 책들이 여기에 다 모인 듯 하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명작들 중의 일부만이라도 섭렵한다면 이 세상을 바라보는 생각이 기존과는 같지 않게 될 것이다. 그 만큼 여기에 모인 명작들은 그야 말로 명작인 것이다. 한국인들이 사랑하고 있는 명작들이 무엇인지 알아 보는 것도 당연히 흥미로운 일이되겠지만 그런 작품들을 하나씩 하나씩 읽고 이해해 나가는 것 역시 상당한 의미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오늘의 시대는 인테넷이다. 가상 공간에서 이렇게 말을 하고 의견을 나누고 한다. 그런 가운데서도 우리에게 진정한 생각을 주는 것은 역시나 책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더군다나 명작들이 말이다.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책들을 열심히 읽어 보자. 한국인이 사랑하는 재즈, 팝 이런 종류의 것이 아닐지라도 가슴속에 깊은 감동을 새겨 줄 것이리라. 아무튼 굉장히 뜻 깊은 책이라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이 책으로부터 도움을 받아서 다양한 책들을 읽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