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는 자유로운 영혼이다. 흔히들 힙합을 가르켜, 힙합을 좋아하는, 혹은 힙합을 만드는 사람이든, 자유라고 한다. 그런데 재즈 역시 자유다. 자유로운 연주와 구애받지 않는 선율이 있다. 이 앨범 역시 자유로운 재즈의 분위기를 올곳차게 느낄 수 있다고 자부한다. 재즈가 주는 평온함이 제대로 전달되는 수작이라 확신한다. 많은 이들에게 이 앨범을 선물해 주고 싶을 정도다. 물론 재즈가 지루하고 어렵다고 느끼는 사람들도 많다. 흔한 가요나, 묵직한 팝 음악에 비해서 말이다. 하지만 자세히 듣다 보면 재즈만의 독특한 매력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 왜냐 하면 재즈는 다양한 사람들의 자유로움을 노래하고 있는 음악이기 때문이다. 자유라는 것은 인간으로서 누구나 갖고 싶어 하는 본능적인 욕구 아닌가. 그렇기 때문에 재즈는 어느 곳에서든지 환영받는다. 이 앨범은 재즈의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약간은 변형된 느낌을 자아내고 있다.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음악이 아닐 수 없다. 일본은 재즈 매니아 층이 우리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두텁다. 으악의 한 장르로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 바탕 위에 이 같은 수작이 나왔다. 재즈를 계속해서 찾아 주는 매니아들도 많다. 음악으로서의 재즈가 제대로된 대접을 받고 있는 것이다. 다양한 재즈 음악이 숨쉬는 곳이라 할 수 있겠다. 아무튼 이 앨범은 재즈 초보자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음악이라 생각한다. 누군가와 함께 듣고 싶다. 또 누군가에게 들려 주고 싶고, 누군가에게 이 앨범은 나눠 주고 싶을 정도다. 정말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이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