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난 이런 책을 원했다. 제목부터가 맘에 들고 속시원하다. 개념여행. 그렇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개념여행인가? 그런식으로 생각하지 말자. 여행도 비판이 필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그저 그렇게 습관적으로 여행을 간다. 다른 사람들이 가는 곳, 먹는 것, 보는 것. 이런 것들로부터 탈피해서 나만의 비판적이고, 개념적인 여행을 떠나자는 말이다. 이 책이 도와줄 것이고, 이 책이 독자들의 여행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개성 없는 여행은 이제 그만이다. 왜 라는 생각을 가져보자. 왜 사람들은 그런 곳에만 가는가. 자신만의 독특하고 보람찬 여행을 계획하여 보자.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것이 무엇이며, 가장 중요한 내가 왜 여행을 하는 것인가 에 대한 명쾌하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스스로 납득할 만한 대답은 생각해 내고 떠나 보자. 물론 일반적으로 그냥 여행을 떠나는 대부분의 사람들을 비난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그저 남들과는 다른 색다른 여행, 좀 더 건설적이고 효과적인 여행,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여행 등등 많은 것들을 생각하면서 떠나는 여행을 이 책을 통해서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서 여행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 보자. 그저 아무 생각 없이 떠나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철학과 기준이 있는 여행을 즐겨 보자. 이 책이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 확신한다. 자신의 여행에 생각과 변화를 가미시키고자 한다면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