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왜 우리는 부자 나라가 되어야 할까. 가장 중요한 질문이자, 이 책을 읽기 전에 꼭 생각해 봐야 할 주제다. 왜냐 하면 이 책은 왜 부자나라는 그렇게 되었고 가난한 나라는 왜 그렇게 되었는지를 설명하면서 계속해서 근본적으로 부자 나라가 되기 위한 방법 또는 그 역사에 대해 가난한 나라들을 부추기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생각은 바로 왜 부자가 되어야 하는가 이다. 나라가 부자가 되어야 만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자. 범위를 좀 더 좁혀서 당신은 왜 부자가 되어야 하는가. 가난하면 안되는 것인가. 내가 가난하고 다른 사람이 부자라면 상대적으로 인간의 본성이 발동하여 우울하고 불행해 질 것이다. 하지만 모두가 다 가난하다면. 상황은 달라질 것이다. 하지만 사람은 물질을 좋아하고 있으면 더 많은 것을 바란다. 단순히 물질로만 나라의 부유함을 설명할 수는 없을 것이다.

 

아무튼 이 책은 부자나라가 어떻게 부자가 될 수 있었고 가난한 나라는 왜 그렇게 되었는지에 대해 나름대로의 현명한 방법을 사용하면서 독자들에게 쉽게 설명해 주고 있다. 그냥 편안한 마음으로 이 책을 읽다가 보면 어느새 세계경제의 모습과 각 나라의 경제 상황 등을 더불어 알게될 것이라 생각한다. 가난한 나라가 다시 부자가 되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지 자연스럽게 알게 될 것이고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