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제목이 왜 "틈" 인지 궁금해지는 그런 책이다. 작가의 의도대로 해석된 것인지 아니면 번역하는 과정에서 그런 뜻을 내포 했는지는 알수 없지만 책의 내용은 읽으면서 어려운 부분이 많아서 난해하기는 했어도 틈이라는 말의 해석이 궁금해 지는건 어쩔수 없는 나의 생각이다.
우리는 살면서 인생에 지침이 될만한 것들을 수도 없이 만나게 된다.
물론 그중에하나가 바로 책이 아닐까 한다.  자기계발 서적이나 처세, 성공 등등 우리는 대게가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고 끝없이 다른 욕구를 향해서 너나 없이 정진하는 삶을 살고 있다. 그저 주어진 현실에 만족하며 살아가는 이들도 꽤 많ㅇ; 있겠지만 아마 그들도 내면 한구석에는 보다 나은 내일을 꿈꾸면서 살것이다.
오쇼 라즈니쉬의 서적들은 대게 명상과 관련하여 도의 개념들을 서술하는 형식들이 많은데 이 책도 역시 같은 부류에 속하는 책이 될것이다.  읽다가 보면 도무지 무엇을 전하고자 하는지 모르는 이야기도 있고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깊은 내용도 들어온다 .  내 식견이 짧아소 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책장을 넘기다 보면 어느 말에 내 느낌을 맞추어야 할지 모르는 대목들이 눈에 띈다. 오쇼의 주된 생각은 노자의 사상이 가미되어서인지 비움의 철학을 주장하는 편이 많은데 그러면서도 철학을 오쇼는 그다지 바람직한 학문으로 보지는 않는다. 우리가 지금 정신적인 목마름때문에 명상이나 철학등을 생각하게 되지만 사실 그 배경에는 인류가 살아오면서 그만큼 정신적인 배경이 뒷바침 되었다는것이 역설처럼 들릴것이다. 
나를 안다는거...이 얼마나 어려운 질문인가?... 영혼의 목마름때문에 이 책이 필요하다면 그 애타는 만큼의 깊이있는 생각으로 읽어보심이 어떨지...어려워서 선뜻 읽어지지는 않지만 나를 알고 싶다면 또 나를 알아야 한다면 꼭 일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