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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는 마르지 않는다.

이 책의 저자는 하나님의 은혜를 바다에 비유하여 표현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모든 물이 바다로 흘러 내려가듯..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의 모든 죄와 허물을 받아들여 삼킨다는 그 글귀가.. 내 마음을 사로잡는다.

한량없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기에 바다처럼 늘 충만함 가운데 있다.

우리의 믿음의 시작은 바로 하나님의 은혜를 알게되면서 시작되는 것이고, 믿음이 성숙해지는 것은 예수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찬양함에 시작된다.

우리는 잃어버린 은혜의 감격을 회복해야한다. 늘 그냥 밥먹듯이 일상적인 삶가운데에 있으면서 은혜의 반응이 무뎌지는 것이다. 하늘을 두루마리삼고 바다를 먹물삼아도 표현할길 없는 하나님의 그 크신 사랑을 늘 깨어서 묵상하며 감사해야하는데 말이다.

지금 현재 고난주간을 맞아 새벽예배를 다니고 있다. 5일차가 된 현재..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셔서 엘리엘리라마사박다니 나의 하나님, 나의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십니까.. 라고 외치시며 죽으셨다.

모든것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그 아들을 우리의 죄를 씻어주시기 위해 이 땅위에 보내셔서

죄악에 물든 인간을 용서하기 위해 예수그리스도를 사용하신 것이다. 이것이 얼마나 큰 은혜인가..

아버지의 입장에서 바라보자.. 내 아들을 죄악된 사람들을 용서하기위해 화목제물로 사용한다? 희생제물로 사용한다?

얼마나 마음이 아프셨을까.. 하나님의 입장으로 바라보면 사람의 생각으로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감격스럽다.

이것이 은혜다. 하나님의 은혜..

그렇다면 예수님 입장에서 바라보자.

예수님은 이 땅에 오시면서 40일간의 광야생활을 통해 인간의 모든 고통을 이해하셨다.

그리고 나서는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다라고 선포하신다.

사람으로서는 헤아릴 수 없는 그 크신 은혜와 사랑에 늘 감격하며 살아야겠음을 느낀다.

잃어버린 은혜의 감격을 회복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말씀위에 올곧게 서는 것이다. 말씀을 읽는 것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다. 율법주의자나 바리새인들 처럼 회칠한무덤과 같이 겉모습만 화려하고 그 속은 무덤과 같이 죽은 시체와 뼈들로 가득찬 삶을 살아서는 안된다.

속사람이 변화되어야 한다. 머리로 아는 하나님이 아닌 내 마음에 살아계시어 역사하고 계시는 성령하나님의 임재하심을 느껴야 한다.

이런 과정이 이루어질때, 내 삶의 변화가 나타난다. 이것이 회개이며 은혜에 대한 감격의 반응이다.

하나님의 나의 삶을 인도하신다. 이것이 분명하게 서 있어야 한다. 내가 길을 헤쳐나가는 것이 아니다.

고난을 내 스스로가 견뎌가며 수양하는 개념과는 전혀 다른 그 차원을 넘어선 엄청난 것이다.

하나님이 먼저 앞장서서 싸워주고 계심을 느껴야한다. 내 상황들이 힘들다는 것은 나를 연단시키셔서 정금과 같이 나올 수 있게 끔 하는 오히려 더 큰 은혜이자 감격스러운 것임을 깨달아야한다.

난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하나님의 은혜를 은혜되게 하자는 말이 너무나도 감격스럽고 감동이된다.

하나님의 은혜를 은혜되게 하자...

교회안에서 봉사를 하고.. 리더를 하고.. 중책을 맡는것.. 이것이 정말 믿음이 강한 것인가?

기도를 통해 응답받는 삶을 살아가는 것 참 좋은 것이지만.. 이것이 정말 믿음이 강한 것일까?

이 자체가 독이 든 믿음이라는 구절에 가슴이 먹먹해졌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가장 좋은것으로 적절하게 이른비와 늦은비를 때에따라 알맞게 공급해주시는데..

늘 불평불만하며.. 난 이렇게 열심히 봉사하고 사람을 키워내는데...

난 이렇게 열심히 믿음생활하며.. 기도하는데.. 말씀읽는데.. 이런 불평불만을 할 때가 참 많으것같다..

이것이 율법주의자들, 바리새인들과 비교했을때, 무엇이 다르단 말인가..

분명 열심히 하는데 공동체는 왜 병들어가고 아파하는가?

그 믿음이 독이다! 바른 믿음을 가져야 한다. 바른믿음은 시간이 흐를 수록 온전해지고 더 순수해지고 더 강해져야한다고 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아집과 고집.. 나 중심의 모습을 가진 성도들을 많이 보게 된다.

은혜가 은혜되지 못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는 바다와 같아서 모든 죄와 허물을 집어 삼켜 잠잠케 하는데.. 충만하게 채워져 있는데..

내 스스로가 자꾸 파도를 만들고 어렵게 하는 것이다.

은혜를 사모하자. 은혜에 감격하자.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늘 묵상하며 하나님앞에 온전하게 바로 서야될 때이다.

내가 주님 앞에 드렸던 행위로 말미암아 은혜를 받는 월급쟁이 은혜가 되어서는 안된다!

거저주시는것이다. 모든 것들이 은혜며.. 그 은혜에 감격하는 삶을 사는 것이 참된 삶이라고 생각한다.

고난주간이 끝나고 부활하신다. 예수님께 소망을 두며 내 삶이 지치고 힘들지라도. 앞장서서 사탄을 대적하고 계시는 대장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며 믿음의 발걸음을 띠어야 겠다는 생각을한다.

환란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라. 하나님께 소망을 두며.. 가치를 두며..

은혜를 사모하며 ..

하나님의 은혜를 은혜되게 하는 삶을 살아가자. 주님의 은혜에 감격합니다. 사랑합니다. 주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