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기를 좋아하던 내가 책을 안읽은 꽤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문득 읽어보라고 받은 책이 생각났다.
전에 영화를 대충 봤던 기억이 있지만, 책으로 보니 또 새삼 다른느낌!
간만에 상상력을 자극시켜 책 한권을 순식간에 다 읽었다. 흥미롭고 한편으로는 슬픈, 하지만 이해할 수 있는 그런 내용이었다. 
'용의자 X의 헌신' , 결국 사랑은 희생이란  말인가 

영화를 보고 책도 궁금해서 접하게 된 작품.
우리나라에서 만든 영화보다 더 복잡한 이야기.
그리고 마지막의 결론도 황당하다.
기존의 뻔한 결말과는 다른 엔딩이 바로,
추리소설 천재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매력일 것이다. 그렇기에 이 작가의 책을 접한 사람이라면... 
한 작품만 접하고 히가시노 작가를 잊을순 없게 되어 버린다.
뛰어난 두뇌가 돋보이던 주인공.
류승범 보단 등치도 좀 있고 키가 좀 더 큰 배우가 주인공을 연기했으면 더 원작과 어울렸을 것 같다.
히가시노 게이고를 알고 싶은 사람에게 강추.